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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사명을 감당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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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17 14:36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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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여,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 입니다.

어둠과 가난한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 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하고 화 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 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1907년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조선이라는 땅에 와서 선교를 하다가 고백한 기도문입니다.

이런 답답함과 암울함 속에서 자신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 손자들까지 선교사 묘지에 안장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금요성경공부 팀이 양화진에 있는 외국인 묘지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묘비만이 묵묵히 서 있지만 여러 부분에서 감동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라면 사명자의 매력이었습니다.

사명 감당은 처음부터 평탄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사명 자는 죽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죽습니다.

그러나 사명 자는 죽어서도 사명을 감당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주여! 종도 죽어서도 사명을 감당하는 진정한 종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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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맥추감사절을 맞이하며 관리자 07-29 385
171 경험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관리자 07-16 388
170 중국에 다녀와서 관리자 07-09 407
169 주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관리자 07-02 542
168 마음속으로라도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관리자 06-25 424
167 한 물만 먹게 하소서. 관리자 06-18 329
166 고장 난 배수펌프 관리자 06-11 431
165 사랑하는 만큼 보입니다. 관리자 06-04 304
164 아무개님 둘째 판사 됐네! 관리자 05-28 422
163 행복합니다.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관리자 05-21 753
162 안보는 다른 쪽이 있습니다. 관리자 05-14 323
161 교회부흥은 주인이 필요합니다. 관리자 04-30 286
160 홍해는 갈라졌습니다. 관리자 04-23 394
159 목욕탕까지 갔다 네요. 관리자 04-16 295
158 기도를 쉬지 않는 자 관리자 04-09 448
157 미얀마를 다녀와서 관리자 04-02 375
156 진짜 멋있는 모습은 관리자 03-26 350
155 받아 들이면 눈을 떠요. 관리자 03-26 328
154 알파고가 어디에 있는 학교에요? 관리자 03-12 371
153 역시나 하나님의 능력 밖에는 없습니다. 관리자 03-05 350
152 미얀마 고아원 선교를 위해서 관리자 02-27 394
151 빈자리를 누구로 채울 것인가? 관리자 02-13 427
150 설 명절의 추억 관리자 02-06 374
149 삐~ 삐~ 삐~ 관리자 01-30 468
148 옷장 열쇠는 어떻게 하지? 관리자 01-23 583
147 뻥튀기 기계 샀어요. 관리자 01-16 951
146 자라야 합니다. 관리자 01-09 326
145 2016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관리자 01-02 329
144 선반을 만들어 놓고 보니 관리자 12-19 337
143 조금만..... 관리자 11-28 340
142 응답이 왔어요! 관리자 11-21 342
141 꼭 필요하면 따지지 않습니다. 관리자 11-06 430
140 새로 산 마이크가 주는 교훈 관리자 10-31 414
139 끝까지 가야 하는데……. 관리자 10-23 370
138 퇴근! 관리자 10-17 350
137 10월 너무 바빠요. 관리자 10-03 351
136 오늘은 추석입니다. 관리자 09-23 347
135 저에게 맞는 자리에 서게 하소서 관리자 09-19 365
134 하나님은 화가이시란다. 관리자 09-11 348
133 변화를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품에 안아야.... 관리자 08-29 568
132 비가 오는데도 관리자 08-22 489
131 감사의 광주리에 담고 싶어요. 관리자 08-07 461
130 큰 그릇 적은 고기 덩어리 관리자 07-17 446
129 함께 한다 것이 이렇게..... 관리자 07-11 375
128 주일성수(!) 관리자 07-04 555
127 그 형은 인생을 하이패스 탔어! 관리자 06-27 456
126 새로 바꾼 CCTV! 관리자 06-20 449
125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됩니다. 관리자 06-13 410
124 목사님들 이번주일에는..... 관리자 06-06 328
123 영원히 기억될 일 관리자 05-30 347
122 가까이 좀 더 가까이 가고 싶어요. 관리자 05-01 467
121 아무리 주변을 살펴봐도 관리자 04-10 357
120 저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관리자 03-28 539
119 가지에만 물을 주지 말고 뿌리까지 물을 줘! 관리자 02-06 720
118 그릇 준비하면 채워 주실 것인데 관리자 01-31 667
117 매력이 사람을 모이게 해요. 관리자 12-26 501
116 위장된 정직 관리자 12-13 424
115 이 반찬은 서로가 따로 노네요. 관리자 12-06 345
114 원망을 고치는 유일한 길 관리자 11-29 433
113 강원도 산골 마을을 다녀와서 관리자 11-21 782
112 11월 16일 약속의 소중함이 이렇게 관리자 11-16 544
111 바다는 바다 색깔을 가질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관리자 10-10 624
110 사명 때문에 관리자 09-28 475
109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이 필요합니다. 관리자 09-14 380
108 딱 하나면! 관리자 08-23 567
107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관리자 08-09 488
106 둘 둘 말아서 버렸어요. 관리자 08-02 470
105 함께하는 친구를 위해서 관리자 07-26 659
104 내 몸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사랑을 관리자 07-19 536
103 나는 아니어도 하나님이 맞다 하시면……. 관리자 07-12 548
102 세광교회가 어디에 있어요? 관리자 07-05 840
101 사람을 키우는 일을 관리자 06-28 406
100 벌써! (기숙사 짐을 가져오던 날) 관리자 06-21 497
99 주차도 못하게 하는 열매! 관리자 06-15 671
98 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관리자 06-07 480
97 나둥글고 있는 현수막을 보며 관리자 05-31 466
96 성지현장 학습을 다녀와서 관리자 05-24 443
95 나실 재 괴로움 관리자 05-10 588
94 이것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것으로 관리자 05-04 533
93 지금 앉아 있는 그 자리에 꼭~ 관리자 04-26 593
92 주님의 고난에 동참해봐요 관리자 04-12 492
91 21일 홍해 작전 시작! 어린아이처럼 03-29 594
90 기억해 줘서 고마워. 관리자 03-22 1014
89 지난 주간 몇 사람과 이별을 했습니다. 관리자 03-16 556
88 전에는 독자가 부러웠는데 관리자 03-09 487
87 3월이네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관리자 03-01 443
86 꺽어진 가지 관리자 02-22 689
85 교복을 후원 받습니다.” 관리자 02-16 496
84 가슴과 가슴의 만남 관리자 01-29 492
83 그것만이 지나가는 것을 막습니다. 관리자 01-25 512
82 인정받는 것은 대단한 것 관리자 01-19 555
81 태국선교를 떠나는 길목에서 관리자 01-11 610
80 새해기도 댓글1 관리자 01-04 504
79 1월 시작의 달을 바라보면서 관리자 12-28 637
78 약하기 때문에 관리자 12-21 529
77 고장 난 온풍기가! 관리자 12-14 894
76 한번 드셔보실래요? 맛있죠! 관리자 12-07 527
75 경차 모닝을 운행 하는데 관리자 11-30 581
74 권고가 아닌 의무입니다. 관리자 11-24 513
73 찰깍! 찰깍! 찰깍! 관리자 11-17 615
72 내 것과 남의 것의 차이 관리자 11-09 635
71 직분자는 노예다 관리자 11-02 577
70 스티커! 관리자 10-26 560
69 이기게 하소서. 관리자 10-20 504
68 소문났네! 관리자 10-12 596
67 감사라는 말 밖에는 무엇으로 관리자 10-05 665
66 평소 때처럼.... 관리자 09-21 633
65 참 좋은 명절 관리자 09-15 642
64 바르게 살고싶다. 관리자 09-08 636
63 큰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들 관리자 08-31 713
62 무사히 마쳤습니다. 자유! 관리자 08-24 587
61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 관리자 08-24 614
60 설국열차 관리자 08-10 620
59 정말 귀한 일이잖아요! 관리자 08-03 589
58 오늘을 감사해야 하는 이유 관리자 07-27 786
57 오이와 생가지를 간식으로.... 관리자 07-20 888
56 같은 물인데..... 관리자 07-13 579
55 주여! 도와주세요. 그리고 관리자 07-06 743
54 잘 생긴 사장님..... 관리자 06-29 634
53 “오디가 이거였구나!” 관리자 06-22 729
52 홍콩 야자수! 관리자 06-18 1001
51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관리자 06-08 607
50 믿음! 어렵네요. 관리자 06-01 602
49 정동진에서 관리자 05-25 905
48 400이 넘었는데..... 관리자 05-18 622
47 뒤를 돌아보는 눈 관리자 05-11 768
46 큰 일에만 신경 쓰고는 작은 일은..... 관리자 05-04 785
45 “시대가 변하니 어쩔 수 없다.” 관리자 04-27 850
44 제 자리 관리자 04-20 697
43 무감각 관리자 04-13 762
42 가지로 둘러 쌓였는데.... 관리자 04-06 685
41 “감동이 되시는 분들은 ..... 관리자 03-30 730
40 “국내 최저가 판매합니다.” 관리자 03-15 629
39 아는 만큼 보입니다. 많이 보고 싶습니다. 관리자 03-08 996
38 비어 있으면 돌아가요. 관리자 02-28 841
37 2월의 눈은.... 관리자 02-24 730
36 불편하지 않아서 그냥 지냈지.... 관리자 02-24 848
35 내가 앉은 의자! 관리자 02-10 892
34 사람을 키우는 선교 댓글1 관리자 01-26 910
33 전도 그렇게 하지 마세요. 관리자 01-12 777
32 사랑하는 자여 일어나 함께 가자 관리자 01-06 1067
31 단체문자 관리자 12-29 790
30 아기처럼 평안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관리자 12-21 802
29 빈말과 참말 관리자 12-14 972
28 미안하다 친구야! 관리자 12-13 691
27 상처와 회복 댓글1 관리자 11-30 651
26 나는... 다른 사람은... 관리자 11-23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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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웃음 댓글2 admin 11-09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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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관리자 10-12 802
21 익숙한 것을 찾기 마련 관리자 10-05 629
20 당연하죠 관리자 09-28 698
19 다만 그전 목소리를 갖고 싶습니다. 관리자 09-21 644
18 서로 정적만 흐르고..... 관리자 09-14 585
17 처음으로 입어 본 환자복 댓글1 관리자 09-13 832
16 영적의지 !! 어린아이처럼 07-15 1491
15 비보호 관리자 07-13 628
14 변한 것이 없는데 변했네! 관리자 06-16 693
13 하나님의 일하심 댓글1 어린아이처럼 06-10 928
12 폐품이 아닌 기념품이.... 관리자 06-08 753
11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댓글1 관리자 06-01 938
10 약속 믿고 기도했을 뿐인데... 관리자 05-25 648
9 감사할 때에! 어린아이처럼 05-21 738
8 악은 모양이라도... 어린아이처럼 05-21 753
7 하나님의 사랑은.. 어린아이처럼 05-20 669
6 므낫세와 에브라임,,에브라임과 므낫세..! 어린아이처럼 05-19 1492
5 신앙의 삶은..? 어린아이처럼 05-17 779
4 축복의 통로는... 어린아이처럼 05-17 773
3 유다 자손의 땅 어린아이처럼 05-17 819
2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어린아이처럼 05-15 814
1 갈렙의 믿음을 따라 ! 어린아이처럼 05-13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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