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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장 학습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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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4 13:16 조회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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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성지 현장 학습 공부를 무사히 은혜 중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기도로 물질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부분에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성경 본문에서 말하는 지형과 기후와 환경을 살펴보는 아주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그러했지만 지금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출입문 끝에 있는 커다란 바위벽이었습니다.

길이는 5m가 넘고 높이는 약 1.5m 정도 되고 두께 또한 1.5m정도 되는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고 있는 바위벽이었습니다.

그 바위벽을 보고 있노라니 왠지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이 바위는 지난 2000년 넘는 시간 동안 여기에서 성벽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의 눈에 보일 듯 말 듯 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바위였습니다.

그런데 이 바위가 2000년이 넘었다고 생각하니 그냥 아무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냐고요?

단지 시간이 오래 되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의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 이 평범한 바위가 이 자리에서 2000년 전에 여기를 올라오시는 예수님을 직접 보았단 말입니다.

당시 최고 권력을 자랑했던 헤롯왕도 예수님을 보았고,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던 대제사장 가야바도 예수님을 보았고,

배가 고파서 어쩔 줄 모르고 있을 때 기적의 빵과 고기를 먹은 사람들도 예수님을 보았고,

나귀를 빌려준 어린 나귀의 주인도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병자들도, 건강한 사람들도, 수많은 사람들도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지금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흘러가 사라지는 시간과 함께 가 버렸습니다.

그때 그들! 지금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이 바위만큼은 이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이 바위는 그때도 말이 없었습니다.

부도 권력도 없었고, 소리도 지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그때도 지금처럼 이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바위는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말입니다.

그때 주님은 이 바위를 보고 뭐라고 하실까요?

분명 한 말씀 하실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고했다.”

나도 이 소리를 듣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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