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교회가 어디에 있어요?

이사 오신지 얼마 안 되나 보죠?

아니요?

꽤 되었는데요?

…….

지난주 수요일 전도 나갔다가 만난 사람과의 대화입니다.

아직도 세광교회가 어디인지 모른다니?

누구의 문제일까?

절대적으로 우리 아니 나의 잘못입니다.

우리 세광교회는 작은 교회가 아닙니다.

그래도 도촌동에서는 규모가 있는 세광교회입니다.

그것도 주민 센터와 우체국 옆에 있는 세광교회입니다.

산책로 옆에 있는 세광교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고 있는 길 바로 옆에 있는 세광교회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아주 큰 착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아직도 우리교회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너무 부끄럽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곳에 어제 이사 온 것이 아닙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도촌동 주민이 수 백만명도 아닙니다.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많아야 2만 명도 못 됩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우리 세광교회를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직무유기입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를 알리면 안 되고 예수만 전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릇된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오지 않고 어떻게 예수를 알 수 있단 말입니까?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무료로 해준다고 해서 갔다가 이단에 넘어간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닙니다.

교회 밖에는 위험합니다. 교회가 중요합니다.

교회를 통한 구원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알려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우리 세광교회를 알려야 합니다.

아주 열심히 “세광교회가 주민 센터 앞에 있습니다. 다른 교회 안 나가면 꼭 우리 세광교회로 오세요. “라고 알려야 하겠습니다.

주님! 이 일에 종이 먼저 나서겠습니다.

종에게 힘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