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니어도 하나님이 맞다 하시면…….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 할 때가 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 일을…….

전 못합니다.

이 모습이 때로는 겸손을 비춰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과는 엇나가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당신이 가지신 신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신의 능력을 받은 우리는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때때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못하는 순간 절망과 포기가 다가옵니다.

성경에 “나오미”가 그러했습니다.

“나오미”라는 이름의 의미는 기쁨이요 희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오미를 기쁨이요 희락이라고 불러주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런데 나오미는 모압에서 돌아와서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 부르라고 합니다.

마라는 “쓴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쁨”이라고 부르라고 주신 이름을 자신이 “쓴물”이라고 바꾼 것입니다.

그러나 나오미(기쁨)는 나오미(기쁨)로 끝을 맺습니다.

룻기서 마지막에 가면 자부 룻이 아들을 낳아서 나오미 품에 안겨 드립니다.

이때 나오미는 최고의 기쁨을 누립니다.

이 최고의 기쁨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아니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맞다 하면 맞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분명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이 “맞다.” 하신 일은 절대적으로 맞은 일입니다.

그러니 다만 우리에게는 단 한마디만 필요합니다.

“예”입니다.

주님 종의 입에서 이 한마디만 나오게 하소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