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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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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8-09 15:16 조회4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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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친구 목사님과 서점에 갔습니다.

유행이 지난 책들이 즐비하게 있는 서점이었습니다.

책장 앞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해리포터라는 책이 보였습니다.

영화로도 나온 유명한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권해도 좋을 책이다. 라고 하면서 딸 아이 이야기를 합니다.

중학교 1학년인데 이 해리포터 여러 권의 책을 다 완독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읽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영어로 된 책을 읽고 있는데 사실 이것도 지난번 한 번씩 다 읽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국어 다 완독을 하고 영어로 두 번째 읽고 있다는 말입니다.

대단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아빠는 중학교 1학년 정도 되면 이 정도는 당연하다. 라고 말을 합니다.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부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다음 말이 정신을 들게 합니다.

그렇게 영어가 친숙해도 지난번 미국에서 친구와 그 가족들이 왔는데 영어를 한마디도 안 하더라고요.”

친구 자녀들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 보다는 영어를 편하게 하던데.....”

아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위로 겸 아마도 쑥스러워서 그랬을 겁니다. 속으로는 다 할 줄 알고 다 들을 줄 알겁니다.”

그리고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모습이 우리네 모습이 아닌가?

머릿속으로는 다 알고 다 할 줄 알면서 삶에 현장에서는 아무것도 나타내지 못하는

벙어리, 소경, 귀머거리 된 성도들의 모습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머릿속으로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밖으로 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은 이것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향해 사랑한다고 마음속에 있는 것을 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는 제자 베드로에게도 속에 있는 것을 내 놓으라고 하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렇습니다.

신앙은 속과 겉이 똑 같이 가는 것입니다.

속은 아픈데 겉은 웃는 것은 세상에서는 통할 줄 모르나 주님 앞에서는 외식입니다.

속이 아프면 아프다고, 속이 평안하면 평안하다고, 웃고 싶으면 웃는 모습이진실 된 모습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런 진실 된 모습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속과 겉이 같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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