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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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28 04:26 조회4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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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CTS 기독교 방송국에 가서 사원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내 자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가서 말씀을 전한 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부탁을 받았을 때는 사양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목사가 아닌가?
목사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여러 가지 일 중에 중요한 일은 말씀사역이 아닌가?
말씀 사역을 위해서라면 어디에라도 가야 되지 않는가?
그곳이 빈들이든 초막이든 시장이든 말이다.
이런 생각이 마음을 휘어 감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마침 다시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번만 오셔서 말씀을 전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때 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니 또 자신감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그곳은 한국에서 그래도 이름있는 유명하신 목사님들이 오셔서 말씀을 전한 곳인데
그곳은 깊이 있다고 하는 말씀에 익숙한 곳인데
그리고 대부분 젊은이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어딜 봐도 나 같은 사람이 그곳에 가서 그분들에게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좀 우스운 일처럼 보였습니다.
전 아직 잘 모르거든요.
전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거든요.
그렇지만 단 하나 말씀을 전하는 목사라는 사명 때문에 갔습니다.
가서 전했습니다.
방송국을 구경하고 회장님을 비롯해서 여러 직원들의 환대를 잘 받고 왔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명이 아니었으면 저 같은 촌놈이 그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을까요.
사명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사명이 때로는 사람을 또 다른 환경을 경험하게 합니다.
사명 너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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