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 이번 주일에.....

“목사님들 이번 주일에는 낮 예배 끝나고 교인들과 악수 하지 마시고 그냥 인사만 하세요.”

모 종교 주간지에 실린 내용입니다.

얼마 전에 “감기”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호흡기로 감염인데 감염속도는 초당 3.4명이고 치사율 100%입니다.

2013 여름,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칩니다.

배경은 분당입니다. 당시 밀입국 노동자들을 분당으로 실어 나른 남자가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합니다. 사망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감염의 공포가 대한민국을 엄습합니다.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에 정치인들과 행정부원 들은 서로들의 의견만을 주장할 뿐 해결책을 내 놓지 못합니다. 마침내 정부는 미군과 함께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 급기야 도시 폐쇄와 파괴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립니다. 무기로 중무장한 전투기가 출동을 합니다. 버턴 하나만 누리면 폭발하는 도시의 위기입니다. 이때 극적으로 이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습니다. 해결책은 자녀를 사랑하는 여의사의 노력이고, 다른 하나는 처음으로 바이러스에 살아남은 밀입국 노동자 한 사람의 채혈을 통해서 백신이 만들어지고 그로 인해서 모든 것이 정상화 됩니다.

그때 그 영화는 이때를 예견이라도 한 듯합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온 나라가 메르스에 대해서 떨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은 공포와 무방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서로들 서로의 공방만 할뿐 해결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저 시간만 지나면 모든 것이 해결 될 것 같은 생각으로 시간만을 보내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이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빠가 되십니다.

지금까지의 신앙을 나타내는 기회로 알고 더욱더 아버지께 맡기면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마음은 그냥 인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가까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냥 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악수를 하지 말고 그냥 인사만 하라 해요.

우리는 그러면 안 됩니다.

우리는 더 나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믿는 믿음을 가지고 말입니다

주여!

속히 메르스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