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한다 것이 이렇게.....

지난주 중국 은연 신학교에 가서 강의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참 뜨겁고 열정적인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경 한권을 집중 연구해서 가르쳤기에 저에게는 또 다른 재산이 생긴 것입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신앙 생활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라는 것을 중국교회를 교회를 보면서 확실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 처음 갔었을 때가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그때만 해도 중국의 지도자들은 통성기도라는 것을 잘 못했습니다.

그들은 지하교회 지도자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큰소리로 기도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강의가 끝나갈 무렵에는 주여 삼창을 하자고 하면서 통성기도를 인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못한다고 하지 않고 열심히 따라 했습니다.

5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들에게도 주여 삼창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중국교회의 현 상황이 어떠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이제는 정부에서 심한 핍박을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방교회(지하교회)는 그렇게 힘들게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부분도 있는가 하면 나쁜 부분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답답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강의만 하고 오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하면 할수록 중국교회 지도자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궁금해지는 것이 쌓여만 갑니다.

정말 답답한 것은 강의를 하다보면 적용부분입니다.

이들이 어떤 교회 생활을 하고 있는가?

이들이 평상시에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전혀 모르니까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무리 신학적으로 성경적으로 잘 준비를 해서 말씀을 전해도 공허 할 때가 많아졌습니다.

이유는 그들의 삶을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확실히 배우고 왔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였으면 예수님은 당신으로 부족하니까 성령님까지 보내주셨을까요?

그렇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은 우리 신앙생활의 기본이자 전부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기본이자 전부를 주님 나라 갈 때까지 해야겠습니다.

모두 다와 함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