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광주리에 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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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07 23:46 조회4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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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광주리에 담고 싶어요.
여름 행사가 이번 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언제나 끝날 수 있을까?
막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 막연함이 어느덧 현실로 다가와서 마무리라는 점을 찍었습니다.
참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랬더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것이 인생인 듯합니다.
미래는 막연하게 보이지만 흐르는 시간 속에 뒤를 돌아보면 어느덧 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이 인생인 듯합니다.
세상은 인생을 말할 때는 꼭 흐르는 물이라고 하든지, 아님 아침 안개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이 흘렀는데 그 다음에는 무엇을 남겼는가?
아침안개라고 해서 해가 뜨니까 쉬 사라졌는데 그렇다면 그 다음에는 무엇을 남겼는가?
그렇습니다.
무엇을 남겼는가? 를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 남은 것을 흘러 보내지 말고, 버리지 말고 주어 담아야겠습니다.
예수님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고 그 엄청난 사람을 배부르게 먹이셨습니다.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먹고 배가 부르니까 먹던 것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과 다르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마지막 남은 조각까지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한입 먹고 버린 조각도 있었을 것이고, 어떤 것은 아애 입도 대지 않은 것을 버린 것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들은 다 모아 담았습니다.
저 또한 여름 행사를 끝나고 남은 조각을 모아봅니다.
좋은 부분과 아쉬운 부분, 눈살마저 찌푸리게 하는 부분 등등
이 모든 것을 하나의 광주리에 담기로 했습니다.
그 광주리는 감사라는 광주리입니다.
주님! 이 감사의 광주리에 남은 조각을 다 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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