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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품에 안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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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29 14:04 조회5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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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대학생 선교회가 평창에서 여름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항상 7월 초에 수련회를 해 왔는데 이번에는 메르스 때문에 미뤄져서 개강을 앞에 두고 개최를 했다고 합니다.

딸아이가 가고 우리교회 윤석영 전도사님이 참석한 터라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보다 사실 나도 한국대학생 선교회 출신입니다.

그때 일이 그리워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수련회를 시작하는 월요일, 때 마침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는데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활하면서 생각 날 때 마다 기도를 평소보다 더 드렸습니다.

주님!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그 영향을 많이 받지 않게 하시고, 설령 받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오히려 은혜 받는데 수단이 되게 하소서.”

저녁이 되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니 집회 실황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집회 실황을 보고 있는데 여러 가지 생각들이 교차되었습니다.

젊음이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한 예로 찬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년 전에는 찬양 할 때 율동하는 팀들이 앞에 서서 찬양에 맞춰서 율동을 하면 그것을 따라 하면서 찬양을 했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모든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달랐습니다.

찬양을 인도하는 그룹이나 앞에서 나와서 율동하는 팀이나 찬양을 따라 부르는 참석자들이나 다 달랐습니다.

각자 자기들이 하고 싶은 포즈를 취해가며 찬양을 부르는 모습입니다.

특히나 조금 빠른 곡이 나오면 여느 가수 콘서트를 방불케 했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소리를 지르고 무질서 그 자체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곳에서 많은 학생들이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시대의 흐름 속에 달려드는 변화의 파도를 대항할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받아 들여야 하겠구나!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 흐름에 너무 둔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변화를 변질이라고까지 생각하는 듯 보입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시대를 정복 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변화 되어야 합니다.

시대가 빨리 흐르면 빨리 가고, 시대가 천천히 가면 우리도 천천히 가야 합니다.

그러나 본질 성경만은 변화되면 절대로 안 되지만 말입니다.

주님이시여 종으로 하여금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를 끌어안고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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