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이 왔어요!

대 심방을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대 심방을 마치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역시나 믿음 앞에서는 기적을 가져 올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대 심방을 하면서 여러 부류의 성도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떤 분은 부담을 가지고 받는 모습,

어떤 분은 마지못해서 받는 모습,

어떤 분은 아 해 피해 버리는 모습,

어떤 분은 정말 사모함으로 받는 모습!

과연 나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대 심방을 받았나 생각해 봅니다.

어떤 분의 이야기입니다.

정말 소원한 부분이 있어서 하나님께 기도 제목으로 내 놓았습니다.

너무도 큰일이라서 그 기도제목을 듣는 주변의 사람들은 일제히 입가에 웃음을 갖게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럴 뻔 했습니다.

그러나 전 그분의 눈빛을 보았습니다.

진심으로 애타 하는 심정이 눈동자에 그대로 비쳐졌습니다.

그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안수를 하였습니다.

머리에 안수 할 때는 여느 때처럼 종의 손이 아니라 주님께서 손을 얻는다. 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대심 방을 마무리 했습니다.

6주가 지났습니다.

대심방도 이제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대심방 마지막 집을 마무리하고 목양실에 있는데 인터폰이 왔습니다.

모 성도님이 좀 만나자고 합니다.

그 성도님이 교회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웬일이냐고 물었더니

“목사님 대 심방 때 내 놓았던 그 큰 기도가 응답이 왔습니다.”

할렐루야!

역시나 주님은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일하고 계십니다.

대심방의 기적을 본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목회는 보람이 있고 대심을 쉴 수 없습니다.

응답이 왔어요.

계속 기적을 보길 기도해 주고 목양실로 들어와서 기쁨으로 한동안 의자에 앉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성도들이 모두가 이런 기적 속에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종의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