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것이 없는데 변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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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6-16 18:03 조회6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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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것이 없는데 변했네!
20년 만에 만난 친구가 했던 말입니다.
태국 선교사로 사역을 하고 있는 친구가 가족과 함께 잠시 귀국해서 만났습니다.
아침에 새벽 예배를 드리고 교회 주변을 그 친구와 함께 산책을 한 시간 정도 했습니다.
참으로 오랜 만에 하는 산책이었습니다.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20년만인 것 같습니다.
정말로 우리 둘이는 하나도 안 변한 것 같았습니다.
나누는 대화도 교회와 전도, 영혼 구령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그때도 그랬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머물러 주었으면 하는 아쉬운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참 좋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앞으로 20년 후에도 계속되길 소원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잠시 생각을 머물게 했습니다.
우리는 그대로인 것 같았습니다
단지 살이 조금 쪘고 나이가 조금 들었다는 것 이외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데
그러나 우리는 너무도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변하지 않았지만 내 주변은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
친구의 가족과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네들은 우리에게 아빠 엄마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우리 자신만 볼 때는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았었는데
우리 귀에 들려오는 소리와 보여진 현실에서 우리가 변해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우리는 전혀 상상 못할 정도로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신앙도 이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심령은 초심을 잃고 않고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주변의 열매로 신앙의 변함을 보여주는 성숙의 모습으로 섰으면 좋겠습니다.
오 주님이시여!
종으로 하여금 심령은 초심을 잃지 않게 하시고,
주변은 열매로 풍성해져서 성숙으로 변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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