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가 어디에 있는 학교에요?

요즘 세간에 4월에 있을 총선 못지않게 뜨거운 감자가 있습니다.

컴퓨터와 인간과의 대결!

“가면 갈수록 더 어려울 것 같아요.”

컴퓨터 알파고 라는 프로그램과 바둑의 대가인 이세돌씨가 대격돌을 하고 난 후

이세돌씨가 완패를 합니다.

그리고는 한 말입니다.

이를 두고 모 방송은 피조물이 창조물을 이겼다. 까지 합니다.

또 모 메이저 신문은 지면의 한쪽에 사진을 크게 올렸습니다.

사진은 바둑 학원에서 이세돌씨가 완패하는 장면을 보고는 아이들이 우는 장면이었습니다.

컴퓨터의 진화에 사람들이 놀랐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컴퓨터는 사람을 더욱 놀라게 만들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써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하다는 생각과 함께 염려도 됩니다.

이유는 이와 비슷한 모습이 성경시대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벨탑 사건이 바로 이 모습과 비슷합니다.

피조물인 사람들은 창조주를 대적하기 위해서 바벨탑을 쌓은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가지고 그 역량을 최대한도로 발휘해 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자체는 잘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극에 달하니까 신에 대한 도전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탑을 쌓는데 처음부터 방해하지 않으셨습니다.

기다리셨습니다. 기다리 실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사람들이 그 역량을 피조물답게 사용하시길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그 선을 넘는 순간 하나님은 심판을 하셨습니다.

컴퓨터는 더 진화할 것입니다.

인간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 것입니다.

참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입니다.

거기에서 더 나가면 창조주에 대한 도전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단 알파고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은 처음부터 아닌 것을 아시지만 망가뜨리지 않으십니다.

기다리고 기다리십니다.

이때가 은혜의 때인 줄 알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악인이라도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겔33장1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