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멋있는 모습은

미얀마 고아원 방문 단기 선교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30명이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선교를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대감을 가지고 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분명한 증거를 보여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도이기에 합심기도를 요청했습니다.

행사로는 부채춤과 찬양 그리고 태권도를 준비해서 가려고 합니다.

이 행사들을 준비 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 했나 염려도 되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이 분야에 익숙하지 않기에 동작들이 어색하고 미숙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기에 좋고 여러 부분에서 교훈을 얻습니다.

특히나 부채춤을 연습하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들만 앞서다 보니 한마디로 좀 그랬습니다.

또 화려한 부분에만 관심을 갖다 보니 각자가 자기주장만 내세웁니다.

정말 뭐라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각자가 한마디씩 합니다. 그래서 어수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한마디로 많이 늘었습니다. 보기도 좋아졌습니다.

이유는 자기 자리를 잘 지키니까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부채춤처럼 보입니다. 조금만 더 하면 참 멋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미숙하면 말이 많고 보기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불만을 입으로 토해 냅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리를 모릅니다.

그러나 성숙하면 다른 모습입니다.

남을 먼저 배려합니다. 말이 없어집니다. 행동으로 묵묵히 순종합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 했다할지라도 그것은 오래 한 것뿐이지 성숙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는 신앙이 성숙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오 주님이시여!

종으로 하여금 자기 자리를 묵묵히 지킬 수 있는 아름다움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