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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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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02 15:08 조회3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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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다녀와서

주님의 은혜로 미얀마 고아원과 현지교회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를 체험하게 했습니다.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미얀마 선교를 돌아보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변화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지난 4년 전에 상황으로 생각을 고정해 놨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고아원에 들어서자 모든 것이 변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크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어떤 아이는 성인이 다 되어 있었습니다.

나무들도 많이 자라서 고아원 주변 환경을 바꿔 놓았습니다.

고아원 마당에 심어 놓은 1200그루의 고무나무는 나무숲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아원 뒤편에 심어 놓은 200그루의 망고 나무도 큰 나무로 변해 있었습니다.

특히나 그렇게 힘들게 찾아 갔던 카렌족 마을 교회는 입구부터 길 가로 가로수를 심어서 그늘 터널이 되어 있습니다.

미얀마는 시간과 시대의 변화와 함께 변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의 생각은 변화에 못 맞추고 그때 그 모습으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나의 평소 신앙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반면에 변화하지 말아야 할 종교심도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미얀마는 불교 국가입니다.

길을 가다보면 불교 사원과 승려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불교 국가를 방문하다보면 반드시 보는 장면이 있습니다.

승려들이 시주를 하는 장면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미얀마도 역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았습니다.

그런데 변한 것이 있었습니다.

길거리 곳곳에 놓인 물 단지입니다.

길을 걷는 사람들이 갈증을 느끼면 안 된다고 해서 길가에 물 단지를 놓았습니다.

4년 전만 해도 길거리 곳곳에 많이 놓여 있어서 사람들이 그 물을 마시던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물 단지가 시대의 변화 속에 많이 없어졌습니다.

아마 우리 일행 중에는 못 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입니다.

집중해서 봤는데 시골길에 몇 개 놓여 있고는 양곤 시내에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미얀마 종교도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변화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변화를 가져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절대로 변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심입니다.

신앙이 흔들이고 있다면 언젠가는 그 신앙은 무너질 것입니다.

때문에 신앙은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신앙은 절대적으로 고정된 눈이 필요합니다.

주님!

종들로 하여금 고정된 눈을 주옵소서.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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