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다녀와서 > 목자의방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c1e30c158064e561c7ad534bf69d171c_1491989400_6159.jpg

목자의방

일본에 다녀와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10 15:13 조회303회 댓글0건

본문

지난 한 주간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오사카 신학교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가까운 지역을 돌아보았습니다.

모든 일정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마치고 돌아와서 정리를 합니다.

한마디로 감사 속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립니다.

귀한 시간들이었고 귀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또 다른 선물을 받은 듯합니다.

그중에 새롭게 다가왔던 일본의 문화입니다.

나름 일본을 특히나 오사카는 저에게 많이 익숙한 곳입니다.

신학교의 주변은 지난 해 청년들과도 같이 갔던 곳입니다.

잘 알고 익숙한 곳인데도 이번에는 전에 못 봤던 것을 보았습니다.

우선은 길거리의 자판기 가격입니다.

25년이나 지금이나 가격이 거의 같고 오른 것은 10엔이 올라 있었습니다.

돈의 가치를 말하자면 오히려 가치가 떨어진 것입니다.

또 하나는 전자 가계에 진열되어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아직도 90년대에 유행했던 전자 제품이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일본의 문화와 국민성이 보였습니다.

천천히 흐르는 문화!

그러나 정지하지 않는 문화!

여기에 국민성이 같이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가 선진국 그룹에서 선두 그룹에서 달리고 있는 듯합니다.

새롭게 다가온 충격이었습니다.

이 충격과 함께 한참을 가계의 진열대 앞에서 서 있는데 다른 면이 또 보입니다.

너무 천천히 흐르다 보니 빠른 속도에는 못 맞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본은 원래가 전자 제품에 탁월한 나라입니다.

지금도 유명한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에는 후진국 수준에서 헤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핸드폰이었습니다. 국민의 90%가 미국 것인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매장의 제품 중 90%가 아이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일본 제품은 잘 찾아봐야 한두 개 정도이었습니다.

그것도 생산은 중국에서 한 것이었습니다.

이 나라의 핸드폰은 미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천천히 흘러야 할 부분은 아주 천천히 흘러야 합니다. 절대로 정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변해야 할 부분은 아주 확실하게 빨리 흘러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것을 맛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에서 천천히 흘러야 할 부분은 말씀과 기도와 전도 등 본질에 관한 것 입니다.

아주 빨리 흘러 보내야 할 것은 주님이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주님 종으로 하여금 민감함을 주옵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자의방 목록

Total 41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세광교회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