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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을 제거하고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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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29 15:34 조회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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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을 제거하고 나서야!

지난주에 지하실 식당 출입문 틀에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그동안 작업을 해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았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문틀에 녹이 많이 슬었습니다.

절반 정도는 녹으로 틀이 달리 보일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너무 심해서 어떤 사람은 문틀을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사포로 벗겨내려고 해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고민하다가 전동기를 사용해서 벗겨냈습니다.

녹이 벗겨지고 나니 제법 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 위에 밑 페인트를 칠하고 다음으로 기존의 색에 맞는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감촉같이 보기가 좋아졌습니다.

언제 녹이 슬고 보기 흉한 틀이었나 싶습니다.

언 듯 보기에는 완벽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 칠하고 돌아서려고 하니 한 부분이 부풀어 올라왔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 부분은 녹이 제거 되지 않았습니다.

녹이 그대로 있는지 모르고 그 위에 페인트 칠을 한 것입니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할수 없이 페인트를 벗겨내고 녹도 벗겨내고 다시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한 모양으로 보였습니다. 보기 좋았습니다.

주님 앞에서 내 자신을 생각해 봅니다.

아무리 오묘하고 아름다운 주님의 사랑으로 나에게 칠을 한다 하더라도

나에게 세상의 더러운 녹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녹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그 위에 페인트를 칠하려고 합니다.

아니 이미 습관처럼 자주 그리고 많이 칠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가 평소에는 인자해 보이다가 행여 자기에게 손해가 된다 싶으면 쌍수를 들고 덤벼듭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주님! 종은 주님의 사랑을 칠하기 전에 녹이 제거 되길 원합니다.

완전히 제거 된 후에 주의 사랑으로 칠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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