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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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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4 15:12 조회2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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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내지 말자

  몇 해 전에 성탄절 한 달 전 쯤 필리핀에 간 적이 있습니다.

놀라웠던 것은 크리스마스가 한 달 이나 남았는데 여기저기 성탄트리로 거리가 화려했습니다.

더 특이한 것은 필리핀은 더운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눈썰매를 끄는 산타 할아버지와 눈사람 모양이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 재미있는 광경이었습니다.

이 모습은 필리핀만이 아닙니다. 싱가포르는 더 하다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빌딩에다 경쟁하듯 크리스마스트리를 하는데 우수한 곳을 선정해서 시에서 지원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베트남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베트남은 불교국가입니다.

그들은 종교와 상관없이 성탄절이 되면 여기저기에 성탄 트리를 해놓고 즐긴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지난 주 뉴스에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뭐 길래이어지는 기사는 한숨을 자아내게 합니다.

유명식당들은 성탄 당일과 전날에 예약이 끝났고, 평소보다 2배내지 3배의 값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지 하는데 다음기사가 한숨이 아닌 화를 내게 합니다.

유명호텔이나 숙박업소가 이미 예약이 다 끝났다고 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 라고 하기에는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성탄은 주일입니다.

주일날 정상적인 곳이 아닌 밖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예수 믿는 신자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퇴색되어 버렸고 세속화 되어 버린 성탄절!

정작 당사자인 우리 예수님이 이 모습을 보시면서 어떻게 하고 계실까?

종도 이렇게 마음이 답답한데 우리 주님은 어떠하실까?

우리 예수님이 이 땅에 어두움을 밝히시려고 참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 참 빛 안에 들어가면 참 기쁨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은 참 빛을 소유하지 않은 채 기쁨만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것은 참 기쁨이 아닙니다. 흉내만 낼 뿐입니다.

흉내를 내는 순간은 기쁨의 모양은 소유할 수 있는 듯 보이나 조금만 지나면 공허함이 자리합니다.

그러나 참 빛을 소유할 때 오는 참 기쁨은 영원합니다.

이번 성탄은 기쁨을 흉내 내는 사람이 아니라 참 빛 되신 예수님을 받아들여 참 기쁨의 주인 되길 소원해 봅니다.

주님이시여!

종은 흉내 내는 기쁨이 아니라 참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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