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나름대로 잘 해 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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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13 14:46 조회3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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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나름대로 잘 해 주었는데....
나는 잘 해 주었는데 그 녀석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16년 흘렀습니다.
그 녀석이라는 했던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결혼을 하고 얼마 전 아이까지 낳았습니다.
그 녀석이 중학교 다닐 때 사춘기를 심하게 보냈습니다.
부모의 통재가 너무 심하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그 집에 심방을 갔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가 하는 말이었습니다.
자기는 아이에게 그동안 잘 해 주었고 지금도 잘 해 주려고 무지 노력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어 보았습니다.
어떻게 잘 해 주었는데요?
예 한 달에 한번은 꼭 낚시를 하러 갔고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보신탕을 자주 먹으로 가고요, 기타 등등
정말 아이에게 잘 해 주려고 무지 애를 쓴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요. 그렇게 잘 주셨는데 아이가 왜 그럴까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너 아빠가 그렇게 잘 해 주시던데 왜 그렇게 반항을 하니?
아니 그것은 잘 해 주는 것이 아니에요.
그것은 아빠 입장에서 잘 주시는 것이지 제 입장에서는 고문이에요.
정확한 고백이었습니다.
이유는 이 아이는 여자 아이기에 낚시를 밤을 새워 가며 한다는 것은 고통 그 자체이었습
니다.
그리고 보신탕은 더 말 할 것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데 아차 싶었습니다.
그리고는 항상 마음에 두고 생활화고 있습니다.
그렇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나의 모습이 바로 이 아빠의 모습이 아니었던지
저에게도 아이들이 셋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골에 양가 부모님이 계십니다.
부모님께는 잘 해 드리고 아이들에게도 잘 해 주려고 하는데,,,
이런 저에 대해서 부모님들과 아이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신앙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나는 나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말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내 입장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입장에서 나를 볼 수 있는 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종이 주님 입장에서 잘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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