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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 드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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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27 14:49 조회2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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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 드려야 할까?

엄마 제가 하나님 앞에서 잘 못한 것이 무엇이 있을 까요?

지난 주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동기 목사님의 딸아이가 교통사가 나서 입원해서 병문안 차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 들은 이야기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신호를 위반한 차가 달려와서 이 아이를 치었는데 무려 25m나 끌고 갔다고 합니다. 아이는 얼굴을 50바늘 정도의 상처가 났다고 합니다. 여자 아이인데 그것도 중학생인데……. 아이를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이런 마음이지 않을까?

대체 그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미국에 공부하러 갔을 때 젖병을 물고 다니던 아이였는데 벌써 커서 중학이 되었습니다.

참 잘 자라 주어서 예쁘고, 고맙기 까지 했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병원에 갔습니다. 이마와 턱에 수술자국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건강해 보였습니다. 아니 아주 건강해 보였습니다. 경찰들은 이 정도면 아이는 반신불수가 되었던지 아니면 사망했다고 합니다. 자신들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는 다른 곳은 아무 이상이 없고 이마와 턱에만 상처가 났고, 앞니 하나만 부러졌다고 합니다. 아이의 모습과 그 경찰의 소리를 듣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목사들은 다 같이 손을 잡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아이에게 안수를 해 주었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막 나오려고 하는데 사모님이 말씀 하십니다.

목사님! 이 아이가 수술에 들어가면서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엄마! 제가 하나님 앞에 잘 못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엄마! 제가 하나님께 무엇을 해 드려야 할까요?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아이의 얼굴을 다시 보았습니다.

첫째 질문은 누구나 어려움을 당하면 하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질문은 쉽게 하기가 어려운 질문입니다.

무엇을 해 드려야 하나가 아니라 원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서 사모님은 이런 말을 합니다.

아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순간 이 소리는 나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님 앞에서라는 말을 하지만 과연 이 사역이 주님을 위해서 하고 있는지,

아니면 나의 만족을 위해서 하고 있는지.....

주님! 종의 사역이 나의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위한 일이 되게 하소서.

주님! 종이 하나님께 무엇을 해 드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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