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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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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25 11:51 조회3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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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태국에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데 만나자고 하더니 교회로 찾아 왔습니다.

무엇타고 왔는가?”

응 저 차

지방에서 올라온 터라 교통편이 궁금했습니다.

타고 온 차를 보니 외재 차였습니다.

후원자가 꽤 든든한 사람인가 보다생각하고는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막 식당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전화가 옵니다. 이 친구 한참을 통화를 하다가 들어옵니다. 얼굴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무슨 내용으로 통화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묻고 싶지만 차마 입을 땔 수가 없습니다.

이 친구 조심스럽게 한숨을 내 쉬며 말을 시작합니다.

사실 저 차는 자신의 매형 차인데 오늘 팔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매형이 그동안 사업을 잘해서 엄청나게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그만 부도가 났습니다.

오늘 중으로 차가 경매로 넘어 갈 것 같으니까 그전에 팔아야 해서 혹시나 어떤 사람한테 연락이 오면 그 사람에게 차를 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잠시 둘이서 할 말이 하지 못하고 침묵이 흐릅니다.

내용을 알아보니 부도의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장사가 안 되었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 한때 사업이 잘 되니까 차익을 생각해서 땅을 여러 곳에 사 놓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잘 나가던 사장님이 지금은 신용 불량자가 되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그 분을 30년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 조그만한 구멍가게로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성실과 정직 그 차체의 삶이었습니다.

그 덕에 지방에서는 내놓으라할 만한 거부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다 날아가 버린 것입니다.

좀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교회도 그렇게 잘 다니고, 봉사도 잘하고, 선교사 후원도 잘하고, 성실하고, 정직했는데

?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런데 이 친구 혼잣말로 한마디 합니다. 그 소리가 귀에 들려왔습니다.

욕심을 조금만 내려 놨 다면.....’

순간 아 그렇구나. 그리고는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욕심!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갖춰진 듯 보이나 욕심이라는 것 하나가 모든 것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아담이 바로 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주님! 종은 욕심을 부리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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