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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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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01 13:17 조회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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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돼지 저금통 가져오기 행사를 했습니다.

건축 헌금으로 드려서 교회 헌당을 위한 행사였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매달 건축헌금을 드리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이런 행사를 한 이유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헌금을 모아서 자랑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과시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 우리 세광의 교우들이 한 마음이 되어 교회를 사랑하자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이런 행사를 하겠다고 하니까 어느 사람이 이런 말을 합니다.

얼마나 하시겠어요?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매달 건축헌금을 해 오시고 계시는데....”

그 소리를 듣는 순간

그렇겠지 나도 저금통이 다 채워지지 안했는데, 그럼 어떻게 하지, 이미 강단에서는 선포했고....’

교역자들과 함께 의논하는데 특별한 결과가 안 나옵니다.

고민이 됩니다. 취소하자니 목회자의 신뢰의 문제가 있고, 진행 하자니 동참하는데 힘이 들것 같고 등등. 이런 저런 생각으로 망설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주여! 어떻게 해야 되나요? 묻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모 권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목사님! ? 저금통 광고를 하지 않으세요? 지난번 말씀하셨던 저금통 가져오기 행사 말이에요. 말씀하신대로 꼭 하셔야 합니다.”

아 차! 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감사를 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귀한 성도가 곁에 있는 것을 모르고 부정적인 말에 귀를 기울였구나.

긍정적인 말에 귀를 기울이니까 새 힘이 솟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권사님을 통해서 들려주시는 음성인 듯 느껴졌습니다.

그리고는 얼마나 하시겠어요? 라고 말한 그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이 행사를 할 거에요. 열 명 아니 한명이라도 동참하신다 해도 이 행사를 할 거에요.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진행하려고 하니 아이디어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당일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합니다. 강단 앞에 놓인 상에 저금통이 점점 채워지기 시작하는데 10개의 10배가 넘게 채워졌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감사와 함께 부끄러웠습니다.

역시나 하나님은 믿음이 있는 자와 함께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세광의 교우는 정말 멋쟁이들이십니다.

그대들은 정말 대단한 긍정적인 분들이십니다.

주여! 종은 간절히 기도합니다. 대단한 우리 세광의 교우들을 복의 통로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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