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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한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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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8-19 14:15 조회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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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는 것은 너무 잘 보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눈이 안 좋아져서 안경을 다시 하러 갔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안경이 있었는데 잘 안 보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책을 보려고 하니 안경이 없어서 못 보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이 안경은 먼데 있는 것을 보기 위한 안경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을 보는 돋보기입니다.

이 안경은 가까이에 있는 것이 아주 잘 보입니다.

너무 잘 보이니까 어지럽기 까지 합니다.

이 안경은 전에 안경에 비해서 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전에 안경은 가까이 있는 것도 잘 보이고 먼 곳에 있는 것도 그런대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안경은 가까이 있는 것은 잘 보이는데 먼데 있는 것은 전혀 안 보입니다.

1m 안에 있는 것만 잘 보입니다. 신기하게도 그 이상을 넘어 가면 전혀 안 보입니다.

처음이라서 그런지 조금 불편합니다.

이 안경을 보면서 주님께서 일하심을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은 아무리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를 수년을 다녔어도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이 없다고 합니다.

답답하다고 합니다.

정상입니다.

수많은 신앙인들이 말을 하지 안 해서 그렇지 그런 답답함을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목사인 저도 그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1m 안에 있는 것은 잘 보이는데 그러나 그 선을 넘으면 안 보이는 이 안경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답답해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 밖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우리 각자에 대해서는 은혜의 선을 정해 놓은 듯 하시다.

그래서 오라 내게로 오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오라! 등등

성경은 오라! 라는 말씀을 곳곳에서 하고 계시지 않는가?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선이다.

들어오자.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서 정해 놓으신 선에 들어오기 위해서 달려오자.

기도를 더 해서 달려오고, 예배에 성공해서 달려오고, 전도를 해서 달려오고, 선교를 해서 달려오고, 그래서 선 안에 쏙~ 들어오자,

주님! 종은 하나님의 선 안에 들어와서 풍성한 삶을 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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