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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기 선교를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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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02 14:28 조회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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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기 선교를 준비하면서

 

주일 오후에 필리핀에 TIA 태권도 팀이 선교를 떠납니다.

26명의 인원이 갑니다.

45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기대가 됩니다.

60세가 넘으신 장로님부터 7세 유아까지 한팀이 되어서 떠나는 단기선교입니다.

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습니다.

필리핀 선교사님께 우리가 가는데 필리핀에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쓰레기 마을에 아이들 크레용(색연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기도 하는데 여러 생각이 지나갑니다.

광고를 해서 후원을 받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교인들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발품을 팔기로 했습니다.

서울에 가면 재활용센터가 있습니다. 3곳이 있는데 장애인 복지를 위해서 밀알 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그곳을 여러 번 갔습니다.

거기에는 사용하다가 필요 없어서 기증한 크레용(색연필)이 종종 나옵니다.

갈 때마다 구입해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함께 가시는 안수집사님께서 후원을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많은 양의 크레용(색연필)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님! 그리고 우리 안수집사님!

이제는 재활이 센터에 가서 이곳저곳을 헤메지 않아도 됩니다.

이 정도면 필리핀 두 곳에 충분히 후원할 것 같습니다.

새 크레용(색연필)와 재활용 센터에서 사 온 크레용(색연필)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이 일하셨고,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시고,

하나님이 앞으로 일하실 것입니다.

 

첫째는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으면 반드시 일거리가 주어진다.

둘째는 일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동역자가 오게 되어 있다.

셋째는 하나님이 일하는 사람과 반드시 함께 하신다.

 

크레용(색연필)로 이런 귀한 교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여!

종은 하나님께서 일하는 자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종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데 필요한 도구가 되겠습니다.

이것이 종에게는 최고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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