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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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09 14:15 조회2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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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목사님이 모 학교의 집회에 가서 설교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불어 주기 위해서 설교 중에 한국교회의 부패를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빌미가 되어서 노회 징계위원회가 소집이 되고, 일방적 사과를 요구하면서 여러부분에서 이 친구를 힘들게 한다고 합니다.
매일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위로 차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요즈음 너무 바쁘다고 합니다.
전화가 빗발치는데 그 전화 내용은 많은 교회들이 집회 강사로 와 달라고 한답니다.
시간을 조절하느라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힘들게 싸우고 있어서 안쓰럽기까지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양면을 가지고 있는 듯 싶습니다.
어느 학생은 설교가 너무 좋아서 자신의 교회에 초청 할 수 있도록 건의를 하고, 어느 학생은 설교가 너무 싫어서 다른 사람과 비판 하다가 결국 설교자를 곤란한 처지로 몰라가는 것을 봅니다.
이 모습이 그 학교만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우리 친구만의 문제일까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람, 모든 교회는 똑 같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비판의 쪽은 재미있고, 스릴이 있고, 생동감이 있고, 때로는 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쪽은 소수일 수 있고, 힘든 길 일 수도 있습니다.
마치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말입니다.(민14장)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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