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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된 소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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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26 08:19 조회2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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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중에 교회 화단 모퉁이에 있는 소나무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3년 전 쯤 가지들을 잘라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이 자라있는 소나무를 보면서 대견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지가 너무 무분별하게 자라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지져분 하게 보였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이곳 저곳의 가지들을 잘라 주었습니다.

땅 바닥에 떨어진 가지들을 보니 제법 많이 쌓였습니다.

교역자들과 가지들을 치우고 정리하고서 보니 나무가 깔끔하고 시원해 보였습니다.

참 보기 좋았습니다.

보기 좋은 나무를 보면서 두가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첫째는 잘라져야 아름답다.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 그냥 잘라서는 안 됩니다.

모난 부분은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도움을 줍니다.

그것이 교육입니다.

반복된 교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둘째는 자기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나무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을 때는 너무도 자연스러웠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가지가 땅 바닥에 떨어지고 나니 부피도 많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우선은 지나다니는 사람에게 줍니다.

다음에는 그것을 정리하는 사람의 이마에 땀을 가져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신자는 자신의 자리가 반드시 있습니다.

자신의 자리에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자리는 어디일까요?

 

이런 교훈을 주고 묵묵히 서 있는 소나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봅니다.

주여!

교훈을 주는 종이 되게 하소서.

받은 교훈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종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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