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에게만 보이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15 08:47 조회17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지난 월요일에 친구 목사 몇 명과 새로 부임한 친구 목사 교회를 방문 했습니다.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저마다 한 마디씩 합니다.
강대상이 어색하다는 둥, 스피커가 잘 못 놓아졌다는 둥, 의자가 불편하다는 둥, 등등
여러 사람이 이말 저말을 하는데 잘 들어보니 그 교회에 꼭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교회 담임인 친구 목사의 반응입니다.
“응 그래 그렇지 맞아!”
다 긍정적인 대답을 하지만 영혼 없는 대답을 계속해서 쏟아 내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교회에 부임해서 간지가 이제 겨우 3개월입니다.
그 친구도 문제는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알고는 있지만 고칠 수 없는 형편입니다.
30년이 넘은 교회를 이제 막 부임해서 간 목사가 문제 보인다고
이곳저곳을 고친 다면 교회에서는 반대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반대를 넘어서 심하면 거기서부터 갈등이 시작이 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많이 아쉽지만 흐르는 시간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입니다.
엘라 골짜기에 골리앗은 41일이나 아침저녁으로 나와서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조롱합니다.
누구 하나 이와 맞서 싸울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 자리만 지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윗이 그곳을 갑니다. 그리고 조롱하는 골리앗을 봅니다.
순간 그는 골리앗을 향해 달려 나갑니다.
그것도 전쟁의 방식이 아닌 자신의 방식인 물매 돌 5개를 가지 말입니다.
결과는 승리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일거리는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일 할 수 있는 일꾼에게만 보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 크고 작은 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거리들이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일꾼에게만 보입니다. 일꾼은 그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참다운 일꾼입니다
만약 일거리가 보이는데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저주 받은 자라고까지 합니다.
주님이시여!
종은 일꾼 되고 싶습니다.
주님이시여!
종에게 일꾼들을 붙여 주옵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