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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긴 운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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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29 08:37 조회2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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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추석 명절이라서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친가는 군산이고 처가는 무주입니다.

대충 잡아 1,000km로는 넘는 듯합니다.

명절 때면 항상 경험하게 되는 것이 자동차 정체입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명절 길에는 별로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아들들이 운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은 사모부터 해서 아이들 모두에게 면허증을 딴 다음날부터 운전을 맡겼습니다. 그것도 딸아이는 고속도로 주행부터 시켰습니다.

어떤 이는 말하길 너무 빠르지 않냐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어린사람을 어떻게 믿고 맡길 수 있냐고 합니다.

위험하니까 다음에 하는 것이 좋겠다. 고도 합니다.

물론 그 말들은 다 맞는 말입니다.

저도 옆에 타고 있으면 불안하기도 하고 제가 운전한 것 보다 몇 배는 힘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바로 맡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없습니다.

운전은 하다보면 늘게 되어 있습니다.

운전은 때가 있습니다. 때가 지나면 그 면허증은 장식품으로 변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일단 면허증을 받을 정도라면 어느 정도는 운전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기에 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로 맡겼습니다.

이제는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아이들이 제법 안전하게 운전을 잘 합니다.

그 덕에 이번 명절도 평안하게 다녀 올 수가 있었습니다.

믿고 맡긴 댓가가 있었습니다.

바로 평안이었습니다.

사역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때와 시기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때와 시기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와 시기는 생명이 있는 바로 이때입니다.

주님!

남들은 아직 이라고 말할 때에 주님은 종을 믿으셨네요.

그리고 귀한 사역을 맡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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