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가져온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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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08 09:14 조회1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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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거실에 앉아 있는데 화분에서 뚝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무엇인가 보았더니 올해도 아니고 작년에 이스라엘에서 가져온 달팽이 녀석이 화분에서 떨어지는 소리이었습니다.
무심코 “아니 저 녀석이 아직도 살아 있네!”
그리고 나서 자세히 보니 녀석이 속내를 드러내면서 이리 저리 움직이려고 합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달팽이는 살아서 이곳 저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먼 이국땅에 와서 자신의 환경과는 전혀 다른 곳임에도 불구하고
2년 가까이 살아 준 것이 참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언제까지 녀석이 살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맘 것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살아 있는 달팽이를 생각하노라니 그래 맞아 맞아 라는 말이 나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이라면 움직이게 되어 있다.’ 라는 말이 진리입니다.
환경이 변하고 시간이 흘러도 생명은 그것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우리는 지난 주로 뉴패밀리 전도 축제를 마쳤습니다.
초청받아 오신 분들이 70명이 넘었습니다.
이분들이 살아 있는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에 4명이 등록 교인이 되셨습니다.
이 분들 모두가 타이든 자이든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오셨을지 모릅니다.
상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분들 모두에게 살아있는 복음의 씨가 뿌려졌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부터는 복음이 움직일 것입니다.
복음은 그분들을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게 할 것입니다.
복음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기대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달팽이가 이곳저곳을 휘 젖고 다니듯
이분들 중 누군가는 복음을 들고 산을 넘는 아름다운 발이 언젠가는 될 것입니다.
주님!
당신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살아 있는 당신의 말씀이 종을 움직이셨습니다.
살아 있는 복음의 말씀으로 교회를 움직이셨습니다.
그렇다면 그분들도 움직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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