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설치한 자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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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15 09:20 조회2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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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교회의 안 쪽 현관문을 자동문으로 바꾸었습니다.
얼마나 편리하고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좋고 편리한 것을 왜 진작하지 못했을까?
이제라도 이렇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난 월요일 일입니다.
오전에 교회에 있다가 외출할 일이 있어서 나갔습니다.
막 출발 하려고 하니 아차 물병을 놓고 나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 현관 문을 손으로 밀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두 번째 자동문은 스위치를 누르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그 자동문도 밀고 있는 것입니다.
앗 차! 이 문은 자동문이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스위치를 눌렀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 자꾸 머리속에 남습니다.
왜?
누르지 않고 밀었을까?
그렇습니다. 습관이었습니다.
10년을 넘게 밀고 당기고 들어가고 나갔던 문이라 생각이 아닌 습관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습관!
곰곰이 생각하니 정신이 바짝 듭니다.
그렇다면 내가 매일 드렸던 예배와 기도는 습관이었을까? 간절함이었을까?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드린 예배이었더라면
밀어도 안 열린 자동문처럼
나의 예배와 기도는 소용이 없었던 아닌가?
이제라도 습관이 아닌 진심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물론 진심으로 드리는 예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그런 사람을 찾으신다고 하셨습니다.
많고 흔한 것은 찾지 않습니다. 그냥 손에 쥐면 됩니다.
그러나 귀한 것은 찾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종은 이제라도 진심으로 예배와 기도를 드려서
주님이 찾으셔서 기뻐하시는 주님의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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