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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과 펫프라파 교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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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15 09:39 조회1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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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은혜로 3분의 장로님들과 태국에 잘 다녀왔습니다.

우리 교회가 2004년도에 130여 명이 힘을 모아서 태국에 두 개 교회를 건축해 드렸습니다.

한 교회는 부리람교회이고 다른 교회는 팻프라파 교회입니다.

태국 공항이 있는 방콕에서 6시간을 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멀어서 자주 찾지는 못했습니다.

태국 선교사님을 통해서 급한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한 교회는 목회자가 교체되었는데 사택이 문제이고,

다른 한 교회는 태풍으로 나무가 지붕 위로 쓰러져서 비가 샜는데 임시로 수리했다고 합니다.

교회를 지어 준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끝까지 유지하게 해 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늘 있습니다.

처음 찾은 교회는 부리람교회입니다.

교회가 잘 단장되어 있습니다.

강단과 벽에는 커튼이 되어 있습니다.

음향 시설과 악기들도 놓여 있습니다.

교회 주변은 페인트칠을 새롭게 했습니다.

교회 곳곳에 수리 한 흔적이 보입니다.

느낌이 태국의 시골 교회 느낌이 아닌 왠지 한국교회 느낌이 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 선교사가 자기가 그 교회를 목회하려고 한국에서 후원자들을 모집해서 욕심을 가지고 수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태국교회에서 그 사실을 알고는 그분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에 20년 넘게 사역했던 대딧 목회자는 은퇴하고 새로 온 솜풍 전도사는 젊고 능력이 많아서 아주 목회를 잘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솜풍 전도사의 가족에게 안수하고는 교회를 떠나오는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역시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를 당신이 지키시고 계시는구나.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구나.

 

두 번째 교회는 펫프라파 교회이었습니다.

이 교회는 교회 주변이 큰 나무가 있어서 항상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큰 나무가 교회를 덮친 것입니다.

씨쿤 사역자는 성격이 내성적이라 말도 없고 힘도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대단히 성실합니다. 그리고 정직합니다.

이번에 교회 사역보고를 듣는데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14년 전 교회를 새로 건축하고 나니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4명이던 교인이 50명가량 부흥이 되었습니다.

부흥이 되어 제자화를 하면서 사역을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노회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교회 건물은 있는데 사람이 없다고 하니까 이 교회의 젊은 일꾼들 중심으로 절반을 보냈다고 합니다.

결과 펫프라파 교회는 노인들이 교회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쿤 사역자는 이런 말을 합니다.

모든 교회가 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교회입니다.

젊고 유능한 일꾼들을 보내서 우리 교회는 노인들이 주로 계시지만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그러니 늘 감사하지요.”

화장실 지붕이 코코넛 열매가 떨어져 구멍이 났는데도 사람이 없고, 재정이 안되어서 수리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원을 약속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가 연신 나옵니다.

~ 이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도구로 사용 하시려고 이곳까지 오게 하셨구나.

하나님의 일하심은 정확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종과 교회가 가진 것은 조금 밖에 없는데,

이 작은 것이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 받을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주님!

종과 교회를 선한 도구로 사용하시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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