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교인이라도 데리고 와서 채우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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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9-07 09:20 조회2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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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회자가 설교 내용 중에 이런 말을 합니다.
“이번 달에 우리 교회가 1,000명 정점을 찍는 교회가 됩시다.”
“이번 달 말까지 한번 채워 봅시다.”
“주변에 아는 사람은 다 데리고 오십시오.”
“그래서 본당을 한번 채워 봅시다.”
모든 목회자란 다 이런 마음이 아닐까요?
다음 말입니다.
“그 한주는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다 할지라도 데리고 올 수 있으면 다 데리고 오십시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앗~ 이것은…….”
그리고는 지난번 이스라엘에서 방문했던 사마리아 성내에 있는 세례요한의 교회가 생각났습니다.
이 성은 주변의 산들보다 약 430m가 더 높은 요새 중의 요새입니다.
그곳에 세례요한을 기념하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볼 때 상당히 큰 교회이었습니다.
교회를 세운 재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워진 기둥들, 벽체들의 재료가 다 그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귀한 대리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 대리석을 이 높은 곳까지 가져오려면 적어도 수천 km 떨어진 외국에서 가져와야 했을 것입니다.
그냥 대리석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이 보입니다.
다 완성해 놓고 이들은 얼마나 기뻐하며 환호성을 했을까?
교회에 들어올 때마다 그들은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기둥 몇 개만 세워져 있고, 나머지는 다 무너지고 쓰러져 버린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무너져서 나뒹굴고 있는 벽체의 대리석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른 교인까지 해서 1.000명을 채워 본들,
수천km 떨어진 곳에서 가져와 본들,
정작 주인이신 내 주님께서는 만족하실까?
내가 만족하는 교회가 내 주님이 만족해하시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주님이 기뻐하실 일을 힘써서 지금보다 더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하나님의 정의 만을 실천하는 교회
오직 내 주인이 기뻐하시는 종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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