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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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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30 08:25 조회2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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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빠!

 

금요일 오전에 문자가 왔습니다.

모 집사님의 문자입니다.

시간이 되면 잠시 만났으면 한다고 합니다.

목양실에서 뵙기로 하고는 기다리는데 마음이 설렙니다.

집사님 아들이 이번에 공무원 시험을 보았는데 결과가 좋습니다.

그 소식을 이미 알고 있어서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목양실에 오신 집사님 역시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기뻐하시는 이 모습이 바로 기쁨인 에덴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가방에서 봉투를 꺼내시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목사님 맘대로 하십시오.”

제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 자리에서 건축헌금으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감사헌금이 아닌 건축헌금으로 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는 성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축복을 가장 많이 받았던 때가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때 사용된 물질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집사님도 이것이 시작이 되어서 앞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더 풍성하게 채워지기 바라서 건축헌금으로 드렸습니다.

분명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집사님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한편으로 죄송하다고 하십니다.

자신은 하나님께 열심히 하지 못하는데 하나님은 이런 자신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예쁘게 보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연신 감사 하다 하시다가 말끝에 몇 가지 걱정하고 있는 일을 말씀하십니다.

가족의 신앙생활, 본인의 건강, 아들들의 직장 생활, 결혼 등등

직장만 들어가면 다 될 것 같았는데…….”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 한 가지 일이 다가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실제로 닥치면 실감합니다.

아무리 큰 염려와 걱정된 일이라 할지라도 이 또한 지나갑니다.

지나갈 뿐 아니라 이 모든 것이 감사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유는 우리 하나님이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늘 믿음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가다가 약해지면 주님이 또 믿음을 만들어 주실 것이니까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

믿음의 주란 믿음을 만드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내가 가다가 믿음이 약해질 때면 다시 믿음을 만들어서 내게 주시는 창조주이십니다.

이 창조주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나의 아빠이십니다.

이 아빠께 다시금 감사로 영광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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