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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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2-21 13:55 조회3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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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강사 목사님 대접을 하고 시간이 좀 나서 재활용센터에 들렀습니다.
여러 가지 물건들이 있어서 자주 갑니다.
가장 먼저 가는 코너는 책이 있는 곳입니다.
책이 있는 곳으로 가는데 아주머니 세 분이서 말을 합니다.
들으려고 한 것이 아닌데 들리는 소리가
한 사람을 놓고 “예쁘다!” “전에보다 이번이 훨씬 낫다.” “10년은 젊어 보인다.” 등등
좋은 소리는 다 하시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무엇 때문이지 쳐다보니 나이는 육십이 넘게 보이는 여자분이 청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입으신 청바지를 보니 자신에게 컸던지 바지 밑을 많이 접었습니다.
그래도 제법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실제로 뒷모습은 젊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예쁘다고 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는 책이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책을 보고 있는데 바로 뒤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익숙한 소리입니다.
이 소리는 제가 차량 운행할 때 우리 권사님들이 의자에 앉으면서 자주 하시는 소리입니다.
“아~ 이고~”
너무도 익숙한 소리라서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렸습니다.
앗!
다름 아닌 방금 전에 청바지를 입은 그 아주머니이셨습니다.
예쁘다 못해 10년은 젊어 보인다고 칭찬을 받던 그분!
자신도 젊다는 소리에 거울을 보면서 이리저리 몸을 돌리면서 만족해하시던 그분!
바로 그분이 바닥에 무엇인가를 주우려고 허리를 굽히고 계셨습니다
허리를 굽히면서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소리입니다.
마치 판소리의 추임새와 같은 소리였습니다.
그렇지!
아무리 젊은 사람의 옷을 입어도 속내면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사람 앞에서는 젊게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 앞에서는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잘 어울리다 못해 멋있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심은 절대로 속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중심은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지난주 부흥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부흥회 때 받은 은혜를 중심에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삶에 현장에서 생활할 때 순간순간 중심에서 받은 은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주여!
종의 중심에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히 채워지게 하소서.
그래서 모든 순간의 행동들이 중심에 채워 져 있는 은혜가 나오게 하소서.
“아~ 이고~”가 아닌 “주님 감사”가 나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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