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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와 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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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03 13:17 조회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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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와 동그라미 이야기

 

늘 상 딱딱한 신학 서적만 읽다 보니 생각들이 편협 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가끔 머리를 식힐 겸 해서 칼럼집이나 에세이집을 읽곤 합니다.

좋아하는 책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을 주었습니다.

좀 아쉽다. 라는 생각에 중고서점에 갔는데 그 책이 나와 있는 것입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구입을 해서 읽고 있습니다.

그 책 내용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모와 동그라미 이야기입니다.

동그라미와 세모는 만날 때 마다 게임을 했습니다.

비탈길을 누가 빨리 내려가는가 하는 게임입니다.

늘 동그라미가 세모보다 빨리 내려갔습니다.

 

세모는 동그라미가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세모는 달라지기로 했습니다.

동그라미를 이기기 위해서

언덕에서 끊임없이 구르고 또 굴렀습니다.

 

어느새 세모의 모서리는 달라서 둥그렇게 다듬어졌습니다.

이제 동그라미와 비슷한 빠르기로

언덕길을 내려 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언덕길을 내려가는 게임은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해서 신났습니다.

 

하지만 세모에게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천천히 구를 때는 잘 보이던

언덕 주변의 풍경들이 이제는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어졌습니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전에는 구르다가 힘이 들면 멈추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쉽게 멈출 수도 없었습니다.

 

세모는 열심히 구른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겉모습이 거의 동그라미로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두 번 다시 세모로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첫째 지금의 이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뜻이 계셔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감사할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나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셋째 늘 사람은 부러움 속에 살지만 내가 그 부러움을 가진 자입니다.

 

주여!

종에게 가장 좋을 것을 주신 것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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