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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는 아들이 월급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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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4 15:40 조회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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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는 아들이 월급을 모아서

 

군대에 있는 아들 녀석이 월급을 모아서 아이패드 사 왔어!”

친구 목사의 전화 목소리입니다.

작년에 공군으로 입대한 아들이 일 년 넘게 돈을 모아서 아버지 설교하시는 데 도움 되시라고 아이패드를 사줬다고 합니다.

너무 좋아서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하루가 금방 간다고 합니다.

친구 목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두 가지 생각이 머리에 자리합니다.

하나는 듣다 듣다 보니 현실이 되는구나.

10년 전 담임이 되고 앞으로 설교와 성경공부는 손으로 직접 써서 하는 원고 시대는 갈 것이고 앞으로는 기계를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귓등으로도 안 듣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만날 때마다 기계의 유용함과 편리함을 말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말을 했습니다.

어떤 때는 직접 실습하는 것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돌아오는 표정은 무관심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심스레 말을 건넵니다.

이때다 싶어서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전부였습니다.

안 되는가보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직접 손에 주어진 것입니다.

그 아들은 그냥 아버지를 사 드린 것이 아닐 것입니다.

아끼고 아껴서 정성을 다해서 사 드렸을 것입니다.

이유는 아버지가 무의식중에서라도 아이패드 말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 말을 전혀 안 듣는 것 같아도 계속 말하다 보면 언젠가는 내 말이 그의 귓가를 타고 마음 가장자리에 앉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또 말해야 하겠습니다.

그가 듣는 것 같든 아니면 전혀 무관심한 것 같을지라도 말입니다.

 

둘째로는 하나님을 기초로 한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통해서라도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소원은 가장 부담이 되게 주실 것입니다.

아들! 그것도 군대에 있는 아들!

월급을 모으고 모아서 사 온 아들!

정말 부담이 되는 선물입니다.

아이패드!

내 친구가 받은 그것은 가장 소중한 선물이지 가장 부담이 가는 선물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렇게 일을 하십니다.

내 친구에게만이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도 동일하게 일하십니다

주여!

부담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은 소원이 응답되길 소원합니다.

주여!

종의 소원을 들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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