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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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16 14:20 조회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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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서 후원하는 어느 분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아이가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얼마의 금액이 필요한데 전혀 모아진 돈이 없습니다.”
“기도를 부탁합니다.”
문자를 받는 순간은 당황했습니다.
아이의 아픔을 생각하노라니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애타 하는 마음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무거움은 마음에 무게를 느끼게 하는 것은 치료금액이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답장을 보내고 더 이상의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치료금액을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하면서 방법을 생각하는데 이렇다 할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가 후원해 오는 사람이기에 교회에서 얼마를 부담하자고 하자니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기간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이모저모로 흘려보내는 데 동참한 우리 성도님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도저히 죄송해서 입이 안 떨어집니다.
기도하는데 자꾸만 이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주라!”
저녁까지 말씀을 듣던 사람들을 저녁 식사를 걱정하며 예수님께 나와 말을 하던 제자들.
가서 사서 먹게 하든지 아니면 이들을 돌려보내든지 하자고 말을 하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갈 것 없다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면 된다고.!
“주님 제가 무엇으로 먹을 것을 내놓아야 합니까?”
“저는 한 달 살기도 버거울 때가 많은데요?”
더 이상의 말씀은 없습니다.
“다만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주라.”
“나에게 분명 뭔가가 있기에 이런 감동을 주시는 것일 거야.”
생각하는데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눈을 치료를 받아 왔는데 이제 끝났습니다.
그래서 보험금을 신청할 수가 있는데 일부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보험회사로부터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계산해 보니 제가 생각했던 금액에 조금 부족합니다.
“나머지는 금액은 어떻게?”
제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조금 넘는 금액이 신기하게 채워질 해답이 보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코로나로 인해서 격리된 일로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포함하면 생각했던 금액을 조금 넘는 금액이 됩니다.
이렇게 정확하실까?
그것도 넘치게 말입니다.
너무도 정확하신 주님을 경험하게 합니다.
고난 주간을 맞이하면 한 끼 이상 금식을 해서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금식헌금을 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금식으로 고행을 하자고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금식은 하는데 자기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이중적인 삶을 살자고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금식은 하는데 자기만족으로 사는 삶을 살자고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주님이 기뻐하는 금식을 통해서 이웃에게 흘려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자고 한 것입니다.
이 모습이 진정으로 주님이 기뻐하는 금식이요.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제넘게 종을 자랑한 것 같은데 그렇게 보였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다만 주님이 일하고 계심을 자랑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또 한 번의 기회를 주님께 감사해 올리는 것입니다.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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