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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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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30 14:52 조회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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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혹자는 말을 합니다.

맥추라고 하면 보리나 밀을 추수하는 것인데 우리는 밀과 보리 조차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절까지 지키라고 하느냐고 빈정상한 듯 소리를 합니다.

또 하나는 젊은이들에게 보리와 밀을 구분하라고 하면 잘 구별을 할 줄 모릅니다.

몇몇은 보리와 밀을 실물로 본 적이 없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맥추감사절을 지키라!

참 암담합니다.

설교하려고 하는 설교자는 더 그렇습니다.

대부분 설교자들이 이 절기에 대해서 그냥 넘깁니다.

또 세간에는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교회는 구세대이고 지키지 않는 교회는 신세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같이 공부했던 총신의 동기 목사님들의 교회 70% 이상이 이 절기를 지키지 않습니다.

이유는 대동소이 하지만 결과는 맥추라는 것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랍니다.

반면 맥추감사절을 그냥 넘길 수는 없어 지키는 목회자들의 성향 또한 다양합니다.

어떤 설교자는 맥추감사절을 그냥 넘길 수는 없고 그렇다고 성경 시대의 절기를 설교하자니 시대와 동떨어진 듯싶으니까 그냥 감사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와서 지키는 일도 있습니다.

성경의 정통과 개혁주의를 주장하는 우리 교회는 상황이 어떠하든 환경이 여의치 않든 반드시 맥추감사절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맥추감사절을 반드시 지켜야 할 이유는 분명합니다.

1) 반년 동안 하나님이 무엇인가를 추수하게 하신 것이 있기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로 일 년 중에 가장 먼저 추수한 것이 보리와 밀이었다면

우리에도 분명 하나님의 은혜로 처음으로 거둬들인 추수 물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2) 성경은 추수 물을 반드시 다 거둬들이지 말고 남겨 놓으라고 합니다.

이유는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남겨두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고엘이라는 법입니다.

만약에 추수하고 가난한 사람을 돌보지 않으면 그들은 굶어서 죽기 때문에 그들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맥추감사절의 정신입니다.

이 정신을 받들면 맥추감사절을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번에도 국내에 103개 교회에 보리쌀을 보내 드렸습니다.

적다면 적고 별것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우리 형편에는 대단히 큰 일입니다.

 

조금은 망설였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기에 이번에도 순종하면서 갑니다.

절대로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적자운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와 우리 교회는 확실하게 믿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편이다.” 라는 것을 말입니다.

내편 되신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에게 감격의 추수를 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번에도 기대하면서 맥추감사절을 맞이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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