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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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27 15:43 조회1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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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목사님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목사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목이 깔깔하고 기침이 나오고 몸이 여기저기 아파요.”
“저에게 그놈이 찾아온 것 같아요.”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교인들에게 말을 할까요?”
“아니면 그냥 지내면서 교인들에게 말하지 말까요?”
바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목사님 우리에게는 정직이 가장 최고요 최선의 무기랍니다.”
고민하고 있는지 답장이 안 옵니다.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다시 문자가 옵니다.
“역시나 그놈이라네요.”
“목사님 말씀대로 최고요 최선의 무기를 갖기로 했습니다.”
“그래요. 참 잘하셨습니다. 이번 기회에 푹 쉬세요.”
한방 삼계탕을 주문해서 보내 드렸습니다.
사람들은 아니 평신도도 아니고 목사인데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목사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사람은 얼마든지 고민하고 갈등하고 때로는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속이기도 합니다.
그런 고민과 갈등을 당연하게 하는 그 사람이 바로 목사입니다.
목사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에 대해서 성실하셨다.”
우선 성실이라는 단어는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한결같게”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앞에 야곱이라는 이름을 말씀하신 이유는 야곱의 일생 전부를 하나님은 한결같게 사랑하셨습니다.
야곱은 어떤 삶을 살았나요?
태어나면서부터 형을 괴롭혔습니다.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고 삼촌을 속인 사람입니다.
자신의 안일함을 위해서 자녀의 아픔을 그냥 방관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벧엘에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얍곡강가에서는 하나님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야곱에 대해서라는 의미는 야곱의 파란만장한 일생이었지만 하나님은 한결같이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성실하심입니다.
고민과 갈등은 당연하지만, 하나님의 성품이 우선이라는 사실에 고개를 숙여봅니다.
하나님의 한결같으신 그 성실하심이 우리에게
아니 종에게 한결같이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주여! 종의 삶이 한결같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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