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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용차선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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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1-28 09:18 조회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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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용차선을 보면서

 

분주하던 명절이 지났다.

항상 시골에 갈 때면 생각하는 것이 고속도로다.

이번에도 명절 연휴라 염려 아닌 염려를 하면서 출발을 했다.

전용차선을 이용하면 막힘 없이 갈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전용차선을 이용하려면 6인승 이상의 차량에 6명 이상이 탑승해야 한다.

항상 시골에 갈 때면 교회 차를 이용한다.

차량은 6인승 이상이기 때문에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는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식구는 5명이라서 아쉽지만,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가 없다.

쌩쌩~ 달리는 전용차선의 차량을 볼 때 가끔은 유혹 아닌 유혹을 받는다.

게다가 우리 차보다 작은 차들이 가는데 그런 차 안을 들여다보면 6명이 안 탔다.

그런 차가 달리는 것을 볼 때는 더욱 그렇다.

이번에 우리가 내려가는 시간은 주일 저녁 늦은 시간이었다.

늦은 저녁 시간이고, 차량의 크기는 되었다.

그러나 딱 한 명이 부족해서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없다.

불편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유혹이라는 녀석이 올라온다.

전용차선 바로 옆의 차선을 갈 때면 그런 생각이 더 든다.

전용차선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머리를 때린다.

넌 자격이 없는데 왜 자꾸 자격 있는 척하려고 하니?”

부끄러웠다.

자격이 없는데 자격이 있는 척 하려는 내 모습에 너무 부끄러웠다.

그렇다.

우리는 종종 이런 착각 속에 산다.

정작 자격을 갖추지 못했으면서도 자격이 있다고 착각한다.

때로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나의 자격 없음을 합리화하려고 한다.

나보다 못한 그들과 비교하면서 나의 없음을 있는 것으로 위장 시키려고 한다.

안된다.

이러면 절대로 안 된다.

자격이 없지만 아니라 자격이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노라니

조금 긴장이 된다.

천국에 들어가는 문이 이렇지 않은가?

우리는 한 명이 부족하지~ “어떻게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게으르다. 그리고 타협점을 찾으려고 한다.

아니다.

한 명이 부족하지만아니라 부족해서로 단어를 바꿔야 한다.

부족해서전용차선을 타면 안 된다.

부족해서천국 가는 길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

주님!

종에게는 한 명이 부족합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더 열심히 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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