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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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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01 21:17 조회1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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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짐이 되고 싶지 않아!”

내 앞가림을 할 수 있을 때까지만 살았으면 해!”

짐이 되느니 죽는게 낫어!”

늙으면 죽어야 하는디......”

가끔 노인들에게 듣는 말이다.

 

동시에 이런 말도 종종 듣는다.

언제까지 그렇게 의존하면서 살거냐?”

부모에게 의존하지 말고 이제는 독립해야지.”

독립을 성숙으로 연결을 짖는다.

성숙과 미성숙!

흔히들 다른 사람을 의존하는 삶은 미성숙한 삶이고, 다른 사람을 의존하지 않고 사는 삶을 성숙한 삶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과연 성숙과 미성숙을 그렇게 구분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남에게 짐이 되는 것은 미성숙한 사람이 하는 행동일까?

!”

과연 그 말이 맞을까?

생각해보니 그말은 안 맞는 것 같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를 의존하면서 태어난다.

물론 그때는 미성숙란 말이 맞다.

그렇다면 사람이 생을 마감하는 자리에서는 어떠한가?

그때는 더 많은 사람을 의존한다.

엄청난 짐이 된다.

그냥 짐이 아니라 이 짐은 너무 가혹하기까지 하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후벼놓고, 그것도 부족해서 눈에서 눈물까지 뽑아낸다.

이 보다 더 한 짐은 또 있을까?

이거야 말로 완전한 짐이다.

이렇게 80 평생 아니 90 평생 살다가 가시는 노인장을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냥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그렇다.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자라면서 그리고 죽을 때 까지 누군가에 짐이 되도록 처음부터 설계되었다.

당신은 내게 짐이 되도록 설계 되었고 나는 당신에게 짐이 되도록 설계되었다.

가족은 더욱 그렇다.

가족은 어쩌면 서로에게 가장 무거운 짐이다.

교회 가족들간의 삶도 역시 짐이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62)”

 

다른 사람에게 의지 하지 않으려는 것은 성숙이 아니라 미성숙의 외침이다.

 

이 말을 듣고는 작은 녀석이 이런 말을 한다.

내가 아버지의 짐이죠?”

죄송합니다. 짐이 되어서

아니다.”

난 네가 나의 짐이라는 것이 행복이란다.”

주님!

종에게 짐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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