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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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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22 08:41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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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올라도 너무 올랐어.”

전보다 두 배로 올라서 너무 힘들어.”

겨우 이자만 내는 형편이다.”

얼마 전 동기 목사와 통화를 하면서 그가 한 말이다.

금리가 너무 올라서 이자를 내기도 형편이 버겁다는 말이다.

경기가 좋을 때, 이때다 싶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교회를 건축했는데 다 짓고 나니까 이렇게 이자가 오를 줄 몰랐다고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노회의 한 목사님이 회의에 참석이 어렵다고 한다.

이유를 알아보니 이 교회 또한 건축비용으로 사용한 부채 때문에 은행에서 일을 본다고 한다.

나중에 전화가 왔는데 일이 잘되어서 적당한 이자를 내게 되었다고 좋아한다.

주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들려오니 내심 우리 교회 일도 궁금해 졌다.

우리 교회의 주거래 은행에 전화를 했다.

우리 교회의 이자율은 어떻게 되나요?”

직원의 대답은 긴장하게 만든다.

7%대라니.....

우리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동기 목사님의 이자율과 비슷한 것이 아닌가?

아니 실제로는 조금 높은 이자율이었다.

조금은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스럽기도 했다.

마음을 추스른 후에 직원에게 말을 했다.

전과 비교하면 두 배네요.”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 어떻게 우리 교회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겠나요?”

아니면 우리가 다른 데로 옮겨야 하나요?”

직원이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목사님!”

목사님네 교회는 성실한 납부자이기 때문에 일단 제가 노력을 해 보겠습니다.”

그러니 제가 말씀드린 서류를 빨리 준비해서 보내 줘 보세요.”

그가 말한 서류를 이것저것을 준비해서 보내기로 했다.

그러면서 내 안에 드는 생각이다.

설마 시대의 흐름인데 직원 한 사람이 그것도 은행장도 아닌 대리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은 생각이 아니라 의심이었다.

의심이 들어오니 의욕이 사라져 버린다.

그래도 그분은 전문가 아닌가?

되겠지 라는 믿음을 가지니 사라진 의욕이 다시 일어난다.

다 준비했다.

그런데 한 가지가 빠졌다.

기도이다.

새벽에 우리 세광의 기도의 용사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는 서류를 접수했다.

오후에 연락을 준다고 한다.

역시나 약속된 시간에 정확하게 연락이 왔다.

목사님!”

우리 은행에서 목사님네 교회는 2.2% 낮게 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런 일도 있구나.’

이유는 하나란다.

목사님네 교회는 지금까지 한 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이 주요했습니다.”

성실!”

은행이라는 곳은 비가 오는데도 고객들의 우산을 뺏는 곳이 아니던가?

그런 곳에서도 성실은 통했다.

주여!

은행에서도 통한 성실의 삶을 오늘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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