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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키우는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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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1-26 20:28 조회88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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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키우는 선교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에 3개국 선교지 탐방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노심초사 하시면서 기도를 해 주신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께 감사를 올립니다.
이번 선교지 탐방은 교회 형편을 보면 도저히 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주일까지 강단을 비워가며 선교지를 간다는 것은 많은 부담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지로 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유는 더 중요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는 원로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열심히 외국에 적지 않은 교회를 지워 드렸고 지금도 그곳에 파송 선교사를 보내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교지를 돌아보면서 세워진 교회들이 근실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그동안 원로 목사님을 비롯한 우리 성도님들이 많은 고생 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합당한 상급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주실 줄 믿습니다.
3개 나라들이 각자의 국가적 상황과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그 교회들이 앞으로 놀라울 정도로 발전해서 언젠가는 그들 스스로 자립해서 남을 도와주는 교회로 성장 할 것을 믿어 봅니다.
이번 선교지 탐방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선교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는 한국교회가 너도 나도 교회 건물을 지어 주는 것을 선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난 한 선교사님은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78개 교회를 건축했다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선교사님은 37개 교회를 건축했다고 했습니다. 우리교회도 거기에 일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이제는 교회를 그만 짖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교회가 교회 짖는 일에는 앞장은 섰는데 현지인 사역자를 후원하는 일에는 나 몰라라 해서 세워진 교회에 파송된 현지 사역자들이 생활비가 없어서 생계를 위해서 떠나서 그냥 비워두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교회를 비우지 않으려고 선교사님 자신의 사역비를 쪼개서 매달 현지인 사역자들의 생활비를 후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지워주는 것도 중요한데 지속적 선교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거기에 맞추어서 이제는 하는 사역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에는 건물이었다면 이제는 그 사역자들을 양육하고 훈련해서 재 파송하는 사람 키우는 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파송 선교사들 중에서 10년이 넘은 선교사들의 공통적 사역은 사람을 키우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제 나가야 할 선교의 정책이 여기 있습니다. 사실 형편이 안 되었지만 선교지를 간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제 제 2기 우리 교회 선교 방향은 건물보다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선교 방향에 몸을 싣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신학이 발달한 이유는 아펜젤러 선교사님의 신학교 사역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우리나라가 이렇게 학문적으로 발달한 이유는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학교 사역이 있었기 가능했습니다. 선교의 흐름에 잘 타서 효과적인 선교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 주님이시여!
우리교회가 사람을 키우는 선교에 일획을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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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로님의 댓글

조장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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