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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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17 09:20 조회1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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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난 9일 독일 바이레른주의 성바울교회에서 40분의 설교, 기도, 찬송 등 예배를 이끌었다.
설교자는 수염을 기른 흑인 남성의 모습으로 강단 위 대형 스크린에 나타났다.
이 설교자는 무표정한 얼굴과 단조로운 목소리로 설교를 시작했다.
“올해 독일 개신교 대회에서 최초의 0000으로 여러분에게 설교하게 돼 영광입니다”
‘신자들은 과거를 뒤로하고, 현재의 도전에 집중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를 잃지 말라’라고 설교를 했다.
평소 같으면 10여명이 드리는 예배당에 300여명의 사람들로 가득 메웠다.
설교자 때문이었다.
그 흑인 남성 설교자는 누구였는가 하면
요즈음 유행하는 “AI 쳇GPT, (생성형 인공지능 쳇지피티(ChatGPT))”였다.
그가 설교한 내용은 정확하고 절대적으로 옳은 말이다.
옳은 말을 넘어서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우리는 매주일 아니 매일 이 진리 때문에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린다.
그런데 왜일까?
그가 한 설교가 머리까지는 왔는데 가슴까지는 오질 않는다.
그가 한 말은 절대적으로 맞은 말인데 마음이 공허하다.
그리고 “이러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그가 말한 진리와 그와의 관계 때문이다.
그는 과거, 현재, 미래, 게다가 믿음을 말했지만,
그가 말한 모든 것들을 정작 그는 모른다.
그냥 컴퓨터 자료로 모아진 지식일 뿐이다.
또 하나는 그가 말한 영생은 그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다.
그는 영생이라는 단어 조차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나도 매 주일 강단에 선다.
스크린을 띄울 때도 있다.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 믿음을 말한다.
뭐가 다르단 말인가?
나도 AI와 별반 다른 것이 없는 듯 하다.
그러나
그와 다른 것이 있다.
나는 감정이 있고, 그 감정으로 믿음을 심장 깊숙한 곳에 심었다.
그렇다.
신앙은 머리에서 나오는 지식이 아니라 심장에서 나오는 믿음이다.
신앙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내 주여!
많이 알아서 지식으로 전하는 AI가 아닌
작은 것 하나라도 행동하는 설교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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