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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하면 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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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25 08:31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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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하면 할수록

 

문자가 왔다.

오늘 오후 13시경에 도착 예정입니다.”

궁금했다.

무슨 택배일까?

약속된 시간에 택배가 도착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섬에서 사역하시는 교회 사모님께서 섬에서 난 것이라고 보내주신 것이다.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한 마음으로 상자를 열려고 하는데

이것은 상자를 여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연다는 생각이 든다.

상자를 여는 순간 입을 열게 만든다.

~ 감사합니다.”

친정 엄니가 자식을 생각하며 이것저것 일명 바리바리 싸주신 느낌이다.

느낌이 아니라 친정 엄마 마음, 바로 그거다.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감사하고, 황송하기까지 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바로 전화를 했다.

예 목사님 저희 섬에서 이번에 해산물이 많이 잡혀서 목사님 생각나서 보냈어요.”

맛있게 드세요. 그리고 늘 감사해요.”

전화를 끊고는 바로 나오는 말이 감사였다.

상자를 받을 땐 기대감, 상자를 열 땐 웃음으로, 상자 안을 볼 때 감사 그리고 상자를 생각할 땐 감사의 연속이다.

 

그렇다. 이번 추수감사절은 우리도 이것으로 해야겠다.

일명 선물상자.

라면 상자 크기 정도에 이것저것을 넣어서 시골 교회 50개 교회에 보내자고 했다.

미리 준비한 구역들이 사무실에 가져다 놓은 것을 보았다.

활짝 열린 상자를 보면서 잠시 이런 기도를 했다.

 

내 주님이시여!

이 선물을 받는 이보다 준비하는 이들이 먼저 감사가 넘쳐나게 하소서.

이 선물 상자가 정성으로 채워져서 물건이 아닌 정성이 전달되게 하소서.

웃음으로 시작해서 감사로 그것도 계속되는 감사로 마무리되게 하소서.

 

기대된다.

어떤 마음일까?

준비하는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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