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를 돌아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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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5-11 21:08 조회7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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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돌아보는 눈
지난 어버이날 이었습니다.
할일이 남아서 늦게까지 교회에 있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사모한테서 온 문자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버이날 선물을 사 놓고는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보니 저녁 12시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하던 일을 그대로 놓고는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무엇을 사 놓았는가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정성이 예뻐서 달려갔습니다.
넥타이였습니다.
큰 아들 녀석이 선물을 내 놓으면서 얼마인데 얼마에 샀다고 자랑을 합니다. 세상을 알아가는 아들 녀석이 대견해 보였습니다. 아들은 말합니다. 이것 꼭 차라고 합니다. 다음날 새벽예배에 차고 가겠노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약속대로 새벽예배 때 그 넥타이를 차고 교회에서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그 넥타이를 차고 하루를 보내고는 집에 갔습니다.
아들이 묻습니다.
“그 넥타이 하셨어요?”
“응”
아주 당연하게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아들 녀석의 얼굴에 미소가 머무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한일에게 대해서 뒤를 돌아보는구나.
그것이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말이다.
그래서 좋은 일이면 미소를 짓고, 그 일이 안 좋은 일이면 얼굴색이 좀 달라지는 구나.
반드시 뒤를 돌아보는 인생!
사람은 이러한데 우리 주님은 어떠하실까?
우리 주님 역시 뒤를 돌아보신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거기에 해당하는 상급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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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4:11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 답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조용히 해 봅니다.
내 입장에서 좋은 일만 할 것이 아니라 주님이 입장에서 좋아 하시는 일을 해서 당당하게 주님께 묻는 종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오주님!
종은 종으로 하여금 주님께 물을 수 있는 종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잘 안됩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종에게 능력으로 도와 주옵소서.
주님이 좋아 하시는 일을 해서 주님께 묻는 종이 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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