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귀한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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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8-03 14:35 조회5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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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한 사역이잖아요!
지난 주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개 목사인데 고맙습니다. 가 첫 인사였습니다.
그냥 상투적인 인사 이러니 하면서 나도 상투적으로 아 예- 하면서 인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말을 계속 하시는데 상투적인 인사가 아니었습니다.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그동안 큰 야망으로 큰 교회를 이루고자 무리를 해서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서 땅을 사서 교회를 짓고, 물려받은 유산으로 40평 아파트를 사고 작은 전답까지 샀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시세가 올라가면 팔아서 좀 더 좋은 곳으로 교회도 이전하고 집으로 이익을 남기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현실은 맘대로 안 되었습니다. 갑자기 시세가 떨어지더니 집값은 절반으로 떨어졌고 교회는 교회대로 형편이 어려워져서 이자도 못 감당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어려움이 계속되다 보니 마침내 교회와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교인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가족마저 고시원으로 군대로 아르바이트 장소로 각자 생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저를 만났습니다. 그 말을 듣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 적은 물질이지만 우리 교회에서 국내 선교헌금을 보냈습니다. 많은 시간은 흐르지 않았지만 그때가 벌써 일 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식이 없어서 궁금하던 차에 연락이 온 것입니다.
감사하다 는 것입니다. 왜냐고 물었더니 그동안 너무 어려웠는데 기적적으로 전답이 국가에 수용이 되어서 보상을 받고 나니 그동안 시달렸던 부채를 다 갚고 흩어졌던 일부 교인들도 다시 와서 조그마하게 교회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가족들도 다시 합해져서 함께 생활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우리 교회에서 보내 드린 적은 돈으로 그마나 목사님 개인적으로 생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는데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부끄러운 것은 너무 적은 금액이었기 때문이었고요.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가 한 교회를 다시 세우는데 일조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헌신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나의 작은 헌신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어서 다시 일어서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그래요. 우리는 이 일을 계속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하면서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천국가면 남을 것이란 구제! 이 일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여기 의란 남을 구제하고 싶은 마음을 말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남을 구제하고 싶어서 주리고 목말라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 귀한 일에 동참하지 않으실래요?
너무 귀한 사역이잖아요!
정말 귀한 사역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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