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8-10 15:08 조회59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설국열차!
지난주 월요일 친구 목사님과 함께 설국열차(봉준호감독)이라는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봉준호 감독에 대해서는 그 명성을 익히 알고 있어서 꼭 보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역시나 장면 하나 하나에 감독의 철학이 들어 있는 듯 보였습니다. 또 그곳에 나오는 배우 한 사람 한사람의 특징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사 공부를 하면서 목회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영화와 신학”이라는 과목을 공부하고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세계의 명작을 골라서 보면서 나름대로 평가를 하고 그 내용을 신학과 연결 짓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때 생긴 습관이 있습니다. 영화의 장면보다는 내용을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숨겨져 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합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정리 할 때면 이런 고민을 합니다.
내가 지금 이 영화를 이렇게 정리하는 것이 과연 감독의 의도와 맞는 것일까?“
이번 설국열차 역시도 나름대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정리를 하고나니 역시나 드는 생각 내 나름대로 정리는 했지만 이 정리한 것이 과연 감독의 의도와 맞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우연히도 TV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어느 모 방송에서 봉준호 감독과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프로그램은 약 30분에 걸쳐서 설국열차에 대해서 인터뷰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말을 들으면서 그동안 반심반의 했던 생각들이 한 여름의 눈 녹듯 다 씻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 바로 이것이었는데....
그렇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할 때 성경을 보거나 아니면 나름대로 느끼면서 살아가는데 가끔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을까 고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잘 해놓고도 중간에 포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의 뜻과 전혀 다른데도 자신이 결론을 내놓고는 이것이 절대로 하나님의 뜻에 맞는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고집으로 행동 할 때가 있습니다.
둘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옳은 것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그것은 감독되신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봉준호 감독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나님께 물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그분의 편지를 읽으면 됩니다. 그것이 성경이지요. 보고 또 보면 하나님의 의도를 알게 됩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가장 정확한 선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보고 또 보아서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선에서 출발합시다.
오주님이시여!
종으로 하여금 가장 정확한 선에 발을 올려놓게 하소서.
오직 그 길 만이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게 그렇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