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는 것은 대단한 것 > 목자의방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c1e30c158064e561c7ad534bf69d171c_1491989400_6159.jpg

목자의방

인정받는 것은 대단한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1-19 00:55 조회527회 댓글0건

본문

주님의 은혜로 태국선교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여러 부분에서 수고하신 분들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서 가장 피부로 느낀 점은 역시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시마다 때마다 우리의 필요를 정확하게 공급해주시는 분임을 다시금 체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나 하나님의 간섭하심은 의자에서가 아니라 현장의 삶을 통해서 보여 주신다는 것을 느낀 것이지요.
이번에도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꼈던 태국선교 여행이었습니다.
그중에 한 가지만 소개합니다.
박경환 태국 선교사님의 사역입니다.
태국 선교를 시작한지 22년이 되었다고 하십니다.
지역으로는 방콕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입니다.
태국 국가에서 이슬람교도들을 집단으로 살게 한 지역입니다. 반면에 땅값은 비쌉니다. 주로 공장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개신교회는 한두 개 정도입니다. 한국 선교사는 오직 한 가정밖에 없었던 지역입니다. 작년에 한 가정이 왔다고 합니다. 선교학적으로 볼 때 선교사역지로는 아주 열악한 지역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가 현지인만 150명이 넘는 교회입니다. 현지 성도들의 헌신으로 자립한 교회입니다. 선교사가 현지인을 세우고 자립을 가능케 했다는 것은 태국선교에서는 대단한 일입니다. 그곳의 교인들을 볼 때 대부분 자발적이고 눈빛이 생동감이 넘쳐 보였습니다. 어떤 성도는 우리가 간다고 5일을 휴가를 내서 우리와 함께 하면서 굳진 일은 도맡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헌신된 성도들이 세워지게 되었는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분명한 비결이 있었습니다. 존재를 인정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주일학교 아이 하나에게도 막대하지 않고 존재를 인정해 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은 사람은 자신의 일을 자발적으로 소신 있게 펼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12명의 우리 태권도 선교단 아이들도 마차가지이었습니다. 교회에 있을 때는 잘 몰랐습니다. 선교지에 가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으니까 대단한 파워를 나타내는 아이들로 변했습니다. 그동안 철부지로만 생각했던 우리 아이들이 맞나 할 정도로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현지 사역자를 보았습니다.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삶의 고통이 그대로 묻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볼 때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존재를 인정받고 있는데도 왜 저럴까?
차라리 저는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인정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도 사람에게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나는 한 없이 부족한 것 밖에 없는 것 같은데 하나님은 나의 그 부분을 인정해 주셨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남은 것은 인정받은 사람답게 살아가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이런 생각을 해야 하겠습니다.
나는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당신은 인정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주여! 종을 인정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종으로 하여금 인정받고 있는 사람답게 살게 하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자의방 목록

Total 41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세광교회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