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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어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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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22 15:08 조회6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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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어진 가지
행복실 강대상 양 옆으로 화초라고 하기는 좀 큰 화분이 두 개가 놓여 있습니다.
겨울 동안 동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올려다 놓은 화분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실내 공기에 적응이 되었는지 이제는 제법 건강하게 보입니다. 보기 좋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을 더 좋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두어 가지에서 새순이 나와서 기존의 가지들과 어울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실내에서 자란 새싹이라서 그런지 색깔이 다르고, 크기도 기존의 가지보다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그래도 살아 있는 것이라서 보기 좋습니다.
화분을 보고 있노라면 생각을 하게 하는 가지가 있습니다. 화분을 옮기면서 그랬는지 아니면 강대상에서 일을 하다가 그랬는지 꺾어진 가지가 있습니다. 설마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말라가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보기도 흉합니다. 다른 가지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 더 흉하게 보입니다. 같은 가지인데 새싹이나, 꺾어진 가지나 둘 다 기존의 가지와 다른데 유독 꺾어진 가지만 흉하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꺾어졌기 때문입니다. 죽었기 때문입니다.
꺾어져서 죽어가는 가지를 보니 예수님의 포도나무 비유 말씀이 생각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하시면서 내 안에 거하라하셨습니다(요한복음 154-5).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는 가지는 말라서 버려진다고 하십니다.
꺾어진 가지는 말라 버립니다. 쉽게 꺾입니다. 그리고는 불에도 잘 탑니다.
꺾어진 가지는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꺾어진 가지는 겉으로는 잠시 싱싱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햇빛이 비치면 금방 말라갑니다.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면 모든 것이 죽은 것입니다.
겉으로 잘 나갈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진 사람은 살아 있으나 죽은 사람입니다.
오 주님이시여!
주님 손 꼭 잡고 가게 하소서.
절대로 꺾이거나 놓지 않게 하소서.
종은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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